백합/주님의 향기

사람에 대한 사랑 때문에

수성구 2021. 12. 15. 05:26

사람에 대한 사랑 때문에

그분은 당신 모상대로 지어내신 사람을

 돕고자 사람이 되십니다.

 

그분은 사람에 대한 사랑 때문에

 인간 영혼과 결합하십니다.

 

사람과 같은 인성을 취하심으로

 사람을 정화시키기 위해 

죄 외에는 사람의 모든 것을 

취하고자 하십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앞서 정화된 육신과 영혼을 지니신 

동정녀에게서 잉태되십니다.

 

그것은 아기를 낳는 것도 고귀한 일이고 

동정성은 한층 더 고귀한 것임을 

보여 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인성을 취하실 때

 두 가지 서로 대립되는 것 

즉 육신과 영을 하나로 이루셨습니다.

 

- 나지안즈의 성 그레고리오 - 

'백합 > 주님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직도 저를 버리지 않으셨군요!  (0) 2021.12.17
소중한 선물  (0) 2021.12.16
미운 짓 하는 사람들  (0) 2021.12.14
경계심이 사라질 때  (0) 2021.12.14
로레토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0) 2021.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