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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상 축하] [5월호 수상자] 서정문학대상 김영현 시인/ 신인문학상 수상자 이 순표 시인 /수상 축하드립니다

수성구 2014. 4. 16. 03:48

[문학상 축하] [5월호 수상자] 서정문학대상 김영현 시인/ 신인문학상 수상자 이 순표 시인 /수상 축하드립니다.^^|△▶ 문학상 축하 축하… …◀

   

           


 
 
 

 

 

김영현 시인

2014년 5월호 서정문학대상 수상

김영현 시인 프로필

1960년 전남 장성 출생

1982년 조선이공대 졸업

1990년 5월 광주광역시 교육청 공직에 입사

1999년 교육감상 표창

2005년 설비협회 회장상 표장

2012년 3월 문학정신 등단, 한국문학정신 문인협회 회원

2013년 교육감상 표장

2014년 광주문화중 운영위원장

2014년 방통대 국문학과 3학년 재학중

2014년 현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근무

주소: 광주 광역시 북구 용봉동

 바람의 세월 

 

소나무김/김영현 시인

 

 

물밑으로 밀려와

파도 속에 부서지는

운명으로 맞이한 날

 

머무는 한자리

꽃피워가는 시간 속에

향기로 피어나는 날들

 

마음 밭에 흔적 남겨

내 곁을 떠나가는 임

총알의 날개를 달았는가?

 

이별 속에서 맞이한 오늘도

한순간으로 스쳐 떠나가기에

늘 변함없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세월을 친구로 동행하며

 

소나무김/김영현 시인

 

그리운 날들 외로움 속에 세월과 동행

되돌아오지 않는 순간 지나는 길 따라

묵묵히 강으로 흘러 흘러만 가는 시간

 

나 그대와의 인연에 긴 밤을 애태우며

하루를 보내고 나니 새롭게 다가온 날

구름에 가려진 하늘 뿌연 은빛의 대지

 

맞이한 날 텅 비어 모든 것이 내 것인

우울함에 젖는 마음 말이 없는 오늘도

저 먼 지평선에서 넘어오는 임 기다려

 

순수한 마음속에서 사랑의 행복함에는

허공으로 띄워 날려 보내는 흔적 편지

상념 마음도 연민 정으로 쌓여만 간다.

 

 

김영현 시인 당선소감

 

새해의 시작도 새 하루부터 시작되듯

시작을 잘해야만 빛나게 될 삶을 위해 겸손이 두 손을 모으는 날

사철 내내 변치 않는 소나무 빛 옷을 입고 기다리는 삶에서

나를 키워온 희망 힘들어도 웃고 잊을 것은 깨끗이 잊어버리며

어서 앞으로 나아가라고 희망은 자꾸만 나를 재촉하네요.

오늘도 새롭게 주어진 시간을 만나며 살아가는 삶, 공직에 발을 딛은지 25년

이제 정년도 그리 멀지 않아 정년 후 삶을 더 보람되게 살아가고자

10년 계획에 소나무 농장 만들기로 빈터에 한 삽 한 삽 떠 나무 심으며 살아온 날

벌서 5년이 훌쩍 지나고, 나무를 배우기 위해 글을 썼던 세월 6개월 만에 한국문학정신

들뫼문학에 수필로 당선되었습니다.

또한 나무를 키우면서 틈틈이 쓴 500여편의 수필과 시 글은 써 남겨가는 나의 삶에서

또 다른 행운이 다가오는가 싶네요.

그것은 생각지도 못한 한울문학의 서정문학 대상을 받아야 하는지? 추천으로 주어져

한편으론 나에게는 영광이지만 앞으로 써 내려야 할 글 두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아온 날들을 꾸준히 살아왔기에 남은여생도 충실히 살아가리라 다짐해 봅니다.

이렇게 미미한 저에게 큰 상을 내려주신 모든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사단법인 월간 한울문학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 드립니다.

 

( 5월호 서정문학대상 당선자 소나무김/ 김영현 시인 드림)

 

 

 

 
 
 

 이 순 표 시인

5월호  신인문학상 당선

시인으로 등단

사단법인 월간 한울문학

문화예술교류진흥회 소속

주소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성장로

닉네임 반딧불

회사원

 

기다림

 

이 순표 시인

 

내가 푸른색을 잃고 내가 움직임이

없다하여 죽었다 하지 말라

단지 지나간 세월의 고달 품이

나를 잠시 쉬어 가라고 하얀

솜이불을 덮어 주었을 뿐 내가

색을 잃었다 하여 죽었다 하지 말라

 

따스한 봄 햇살이 나를 덮고 있는

저 눈을 녹이면 나는 다시

살아 있음을 온 세상에 푸르름으로

나를 알릴 것이다 

나만의 향기로 나의 존재를

만 천하에 알릴 것이다

 

나는 단지 기다릴 뿐이다

나의 시간을 나만의 시간을  

 

변치 않는 무지개

 

이순표 시인

 

무더운 날 휴일에 금강사의 작은 연못을 찾았다

작지만 시원하게 뿜어 나오는 물기둥을 보고 있으니

어느덧 나의 몸도 시원 해 지고 있었다

 

그런데 구름에 가려졌던 햇빛이 살짝 비추 울때

작은 물기둥에서 화려하고 예쁜 무 지 게가 떳다

바로 내 앞에서 일곱 색깔 선명한 무지개가

 

높은 산에 크게 걸쳐있는 큰 무 지 게는 아니지만

그 고운 빛과 자태는 무 지 게가 아니라 할 수 없다

수백 년 수천 년이 지나도 그 모습은 그대로 일 것이다

 

부드럽게 다가와서 세상에 기쁨과 웃음을 주고 부드럽게

사라지는 나의 마음을 동심의 세계로 이끄는 무지개

수 없는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무지개

 

무지개 같은 삶을 사는 자 얼마나 될 것인가

자기의 색깔을 바꾸지도 않고 빨 주 노 초 파 남 보

자기의 위치 또한 바꾸지 아니하고 더 이상의 화려함으로

바꾸지 아니함을 있는 그대로의 순수함으로 사는 자

우리 세상에 그 얼마나 될까 무지개 같은 삶이

 

5월호 이순표 당선소감

 

나는 글 하고는 친한 편이 아니라서 글을 잘 쓸 줄도 모르고

어려운 문구가 나오면 이해하기도 어렵다

그래도 이렇게 몇 자 올리는 것은 나의 글을 쓰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 보는 느낌을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옴 기는 것

이것이 나 의 글 이다 이 시 또한 내가 아 풀 때에

몇 번씩이나 죽음의 사선을 넘나들며 헤매고 있는 동안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사랑과 지극 정성으로 자기의

모든 시간을 나에게 쏟아 붓고 병간호를 해주던 나의 아내에게

이 글들을 바치는 바이다

평범한 한 가정의 남편으로서 두 딸의 아버지로서 생활의 최 일선에

있어야 할 이 시간에 식구들에 대한 죄스러운 마음을 이 글로써 한다지만

어찌 글로서만 말로서만 이 공허한 마음을 채워 질수 있을까

인연이란 이렇게 길고 긴 장마철 보다 길고 긴 생의 시간보다도

끈끈한 사랑의 정으로 보내는 시간이 길어야 내가 살아온 시간이

아름다운 시간이었다고 아름다운 삶이었다고 말을 할 수 있을 런지

지나간 시간들을 돌이켜 보면 내 눈에 눈물이 눈으로 흐르지 않고

눈물이 가슴으로 흘러 나의 온몸을 쓸어안고 흐르는 기분을 그 누가 알리요

누가 알아주던 누가 몰라주던 나의 가슴속에 쌓여있는 나의 독백을

나의 작은 마음으로 나의 작은 글로써 마음을 같이 하는 이 세상의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의 이야기가 됐으면 합니다

세상의 작은 빛 이지만 함께하여 따뜻한 빛으로 크게 거듭 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5월호 신인 문학상 당선자 이 순 표 )

 

  

 
 

♡~~ 사단법인 월간 한울문학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