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현 시인 2014년 5월호 서정문학대상 수상 김영현 시인 프로필
1960년 전남 장성 출생 1982년 조선이공대 졸업 1990년 5월 광주광역시 교육청 공직에 입사 1999년 교육감상 표창 2005년 설비협회 회장상 표장 2012년 3월 문학정신 등단, 한국문학정신 문인협회 회원 2013년 교육감상 표장 2014년 광주문화중 운영위원장 2014년 방통내 국문학과 3학년 재학중 2014년 현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근무 주소: 광주 광역시 북구 용봉 바람의 세월
소나무김/김영현 시인
물밑으로 밀려와 파도 속에 부서지는 운명으로 맞이한 날
머무는 한자리 꽃피워가는 시간 속에 향기로 피어나는 날들
마음 밭에 흔적 남겨 내 곁을 떠나가는 임 총알의 날개를 달았는가?
이별 속에서 맞이한 오늘도 한순간으로 스쳐 떠나가기에 늘 변함없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세월을 친구로 동행하며
소나무김/김영현 시인
그리운 날들 외로움 속에 세월과 동행 되돌아오지 않는 순간 지나는 길 따라 묵묵히 강으로 흘러 흘러만 가는 시간
나 그대와의 인연에 긴 밤을 애태우며 하루를 보내고 나니 새롭게 다가온 날 구름에 가려진 하늘 뿌연 은빛의 대지
맞이한 날 텅 비어 모든 것이 내 것인 우울함에 젖는 마음 말이 없는 오늘도 저 먼 지평선에서 넘어오는 임 기다려
순수한 마음속에서 사랑의 행복함에는 허공으로 띄워 날려 보내는 흔적 편지 상념 마음도 연민 정으로 쌓여만 간다.
김영현 시인 당선소감
새해의 시작도 새 하루부터 시작되듯 시작을 잘해야만 빛나게 될 삶을 위해 겸손이 두 손을 모으는 날 사철 내내 변치 않는 소나무 빛 옷을 입고 기다리는 삶에서 나를 키워온 희망 힘들어도 웃고 잊을 것은 깨끗이 잊어버리며 어서 앞으로 나아가라고 희망은 자꾸만 나를 재촉하네요. 오늘도 새롭게 주어진 시간을 만나며 살아가는 삶, 공직에 발을 딛은지 25년 이제 정년도 그리 멀지 않아 정년 후 삶을 더 보람되게 살아가고자 10년 계획에 소나무 농장 만들기로 빈터에 한 삽 한 삽 떠 나무 심으며 살아온 날 벌서 5년이 훌쩍 지나고, 나무를 배우기 위해 글을 썼던 세월 6개월 만에 한국문학정신 들뫼문학에 수필로 당선되었습니다. 또한 나무를 키우면서 틈틈이 쓴 500여편의 수필과 시 글은 써 남겨가는 나의 삶에서 또 다른 행운이 다가오는가 싶네요. 그것은 생각지도 못한 한울문학의 서정문학 대상을 받아야 하는지? 추천으로 주어져 한편으론 나에게는 영광이지만 앞으로 써 내려야 할 글 두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아온 날들을 꾸준히 살아왔기에 남은여생도 충실히 살아가리라 다짐해 봅니다. 이렇게 미미한 저에게 큰 상을 내려주신 모든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사단법인 월간 한울문학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 드립니다.
( 5월호 서정문학대상 당선자 소나무김/ 김영현 시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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