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 x 130, 종이에 채색, 2004 / 노 숙 자
겸손은 자신과 자신과의 의지를 완전히 버리고 온전히 하느님께 모든것을 의탁할 수 있을때에만 가능합니다 '나'를 없애고 주님으로 채우는 것이 바로 정화의 과정이며 주님이 주시는 은총임을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사람에겐 두가지의 '나'가 있습니다 하나는 남에게 보여지는 '나' 혹은 남에게 인정받으려는 '나'이며 다른하나는 하느님으로부터 창조되어진 '나'입니다 남에게 보여지는 나는 우상이며 이 세상의 모든 가치관은 남에게 보여지는 '나'들의 '시장입니다 그러므로 육신과 세속에 대해서는 온전히 죽는 것이 모든 성인들의 소망이었습니다 '제 3의 눈'그것은 바로 하느님의 눈 입니다 하느님의 눈과 마주할 수 있을때 사람은 비로소 '사람의 아들'이 됩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고통을 통해 내 자신이 주님의도움 없이는 한 발자국도 , 숨 한번도 쉬지못하는 무생물의 존재임을 깨닫게 하시고 ,견딜수 있는힘과 용기도 함께 주소서 제 보잘것는 고통이 작으나마 주님의 고통을 덜어드릴수 있는 도움이 되게하시고 절대로 악마에게서 지켜주소서
마음속으로는 기쁨을 느끼지못한다 하더라도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게 하소서 겟세마니 동산의 피땀을 생각게 하소서 잠이 들었던 제자들과 달리 한 시간만이라도 깨어있게 하소서
주님,제 허리띠를 묶고 저를 끌고 가소서 저는 눈먼 자이니 제 뜻과 의지로는 할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나이다 성모님 이제와 우리죽을때에 불쌍한 죄인을 돌보소서 품에 안아 주소서
눈 물 /최 인호 유고집
수원
|
'백합 > 묵상글 나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싹|◈ (0) | 2014.04.16 |
---|---|
예수님과 함께 (0) | 2014.04.12 |
우리가 겪는 모든 일이 의미가 있음 (0) | 2014.04.10 |
에수님의 12제자 | (0) | 2014.04.08 |
최고의 값진 보석...섬돌 영성의샘 방의 글입니다 (0) | 2014.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