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민 알렉산델 신부님을 보내드리면서
서영민 알렉산델 신부님을 보내드리면서
오늘 계산동 성당에 장례미사를 마쳤다
군위 성직자 묘원으로 떠나 보내드리며
안타까운 마음 금할길이 없습니다
신부님 어머님 거의실신 상태가 되셔서
다른신자분들의 부축을 받고 계셨다
신부님을 떠나 보내드리는 마음이 내 맘같지 않은데
모친께서는 오죽하실까
떠나시는 모습 보면서 내내 눈물이 난답니다
특히나 젊은 신자분들이 그렇게 울더랍니다
우리 본당에서 그 짦은 기간이 었지만
그래도 정이 들었던가 봅니다
그래서 이렇게 마음 아프게 서운한가 봅니다
무척 착하시고 순진 하셨던 신부님
그렇게 훌쩍 가버리시면 어찌하나요
우리의 삶에 보석처럼 우리의 기억속에 지워야 한다니
못내 아쉬운마음 금할길 없습니다
삶이란 지워 버릴 아쉬움속에 다시는 돌아올수 없는
하늘 나라로
가시면서 성직자로서 아름답게 사셨기에 많은 신자분들이
눈시울을 적시게 하셨습니다
소년같으신 항상 영혼이 맑으셨기에 이토록
가슴이 아픔니다
안녕히 가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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