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봉사?
집퉁인 저는 집에서나,운전중이나
라디오 평화방송을 늘 틀어두고 듣습니다..
올 일월 어느날,
한마음 한몸 운동본부 산하에 있는
"명동밥집"에 필요한 봉사자를 온나인으로
모집을 한다는 광고를 들었습니다.
자식을 둔 부모는..특이 에미는 눈을 감아야지나
자식걱정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겠지요..
걱정이 걱정을 낳고 머리속이 한없이 복잡하던 차..
자식을 위한 기도라는 지향을 두고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시절이 이러하니 제 봉사날이 닥아오면 며칠전부텀
마음이 오락가락하지만..
나와의 약속이니 어기질 않으려 집을 나서지요.
2월 기온이 영하 15 까지 내려가던 날은 얼었던 몸이
녹는 데 이틀 정도가 걸리더라구요;;
요즘은 날씨도,이젠 단골손님들 얼굴도 익히고
서로서로 너스레를 피우며 주먹 악수도 합니다~ㅎ
"무슨 요일에 아르바이트 하슈?"
ㅎㅎㅎ
어느 단골손님이 물으십니다~
제가 명동밥집 고객들께 인기가 꽤 있습니다~??
첫손주 윤우가 첫영성체 준비를 한답니다?
10년 그 아이를 품에 안고 얼마나 눈물이 흐르던지요..
칭구들한테 울 할미 명동밥집에서 일(?)한다고 자랑을
한다고 선생님이 그러시네요~ㅎ
사진 한장 찍어서 아이한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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