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화
이건 딸의 작업화 입니다
딸이 졸업후 보건관리자 자격증을 따더니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작업하는분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안전을 책임지는 일을 하게 되었어요
벌써 4~5년 되었네요
처음엔 집에오면 그렇게두 투덜대고 힘들어하더니
혈압재라는데 서로 안높은 사람끼리 종이 바꿔치기 한다느니... 안전모 쓰라는데 정말 자기 안전인데도
안전모를 왜 안쓰는지 모르겠다느니~~
이젠 자리가 잡혔는지 투덜이가 사라지고 아주 안정되어 보입니다
그렇게 현장에 나가야 하니 ... 저 안전화를 꼭 신고
복장을 갖추게 되겠지요
훍이 잔뜩 묻은 작업화를
신발장앞에 툭! 가져다놓고는 다른거 신고,,,,
뚝! 가져다놓고는 다른거 신고...
아주 선머슴 입니다
보다못해 참기힘들어 세탁을 해줍니다
유튜브를 찾아보니
미지근한 물에 소다 큰스픈 하나 세제통에 붙은 뚜껑에 한컵 ...
20여분 담구었다가 솔질을 하니 아주 쉽게 세탁이 됩니다
여러번 물로 헹군 뒤어는 비스듬히 놓아 물을 뺀뒤
.... 신 하나마다 마른걸레 하나씩 꼭 끼워서 (이래야 신발속의 물기가 완전히 제거됩니다)
세탁기에 탈수 시킵니다
그냥 돌리면 우당탕 퉁탕!!! 소리가 요란해서
안쓰는 작은 이불믈 같이 넣어서 탈수시키면
됩니다
그리고 햇볕에 잘 말려줍니다 .
세탁소에 맡기면 한켤레당 6000원 이랍니다
6×4=24 이렇게 또 2만사천원 굳었네요^^
'삶의 내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네이션 (0) | 2021.05.03 |
---|---|
필립보축일 생각나는 어느 지인 (0) | 2021.05.02 |
나를 위한 봉사? (0) | 2021.05.01 |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느님 (0) | 2021.04.29 |
꽃보다 사람! (0) | 2021.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