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주님의 향기

부활 8일 축제

수성구 2021. 4. 6. 01:42

부활 8일 축제

특별히 부활시기 첫 8일간을

'부활8일 축제'로 대축일처럼 지낸다.

부활의 기쁨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다.

 

8부의 전례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와의 만남,

부활하신 그리스도께 대한

신망애(信望愛) 삼덕으로

우리도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함을 나타낸다.

 

부활 축일이

우리 신앙의 근본 축일이므로

예수부활대축일부터 성령강림대축일까지

50일간을 부활시기라고 일컫는다.

 

교회는 부활시기 50일 동안

매일매일 기쁘게 지내도록 하면서

부활시기 전례는

기쁨과 찬미를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그래서 사순시기 동안 부르지 않았던

알렐루야와 대영광송을 다시 부르며,

미사 때마다 부활초를 켜고

예수 부활을 축하한다.

 

사제의 제의는 기쁨을 상징하는

백색으로 바뀌며,

부활삼종기도를 바친다.

 

부활 삼종 기도

(주님 부활 대축일부터 성령 강림 대축일까지)

 

○ 하늘의 모후님, 기뻐하소서. 알렐루야.
● 태중에 모시던 아드님께서,
알렐루야.


○ 말씀하신 대로 부활하셨나이다.
알렐루야.
● 저희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알렐루야.


○ 동정 마리아님, 기뻐하시며
즐거워하소서. 알렐루야.
● 주님께서 참으로 부활하셨나이다.
알렐루야.

╋ 기도합시다.
하느님,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온 세상을 기쁘게 하셨으니
성자의 어머니 동정 마리아의 도움으로
영생의 즐거움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