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주님의 향기

우리는 예수님의 손과 발

수성구 2021. 3. 30. 03:10

우리는 예수님의 손과 발

'우리는 예수님의 손과 발이다'라는 말이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났을 때

프랑스의 한 성당에 신자들이 모였다.

 

성당 마당에 있던 예수님상이

폭격에 맞아 두 팔이 떨어져 나가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두 팔만 복원할 것인가?

아예 다시 만들 것인가?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왔다.

그런데 누군가가

폭격 맞은 그 모습대로 놔두자는 제안을 했다.

대신 동상 아래

다음과 같은 글을 써놓자는 것이었다.

"예수님은

우리의 두 팔을 필요로 하십니다."

 

그렇다.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은 우리가

당신의 손과 발이 되어주길 바라신다.

 

우리가 고통 받는 이웃들을 찾아가

그들의 상처와 아픔을 위로하는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주기를 바라신다.

 

그렇게 하여

당신 영광이 나타나기를 바라신다.

 

- <삶의 우물가에 오신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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