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아끼시는 하느님
생명을 아끼시는 하느님
(성경 속 하느님 생각 민남현 수녀)
큰비는 하늘과 땅의 물을 뒤섞어 창조 이전의 혼돈으로 세상을 되돌려 놓았다.
전 우주에 미친 대 재난이다.
그러나 하느님의 섭리로 생명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는 않는다.
노아를 통해 생명이 이어질 수 있는 길이 마련된것이다.
하느님은 노아에게 생명을 보존하는 방법을 일러주시며
이를 실행하라는 명령을 내리신다.
방주를 만들어 생명체를 데리고 들어가라고 하시는데
그 수단이 배가 아닌 방주라는 사실이 특별하다.
배는 인간의 힘에 의해 움직이는 반면 방주는 홀로 떠있는 상자다.
사실 하느님의 돌봄으로 방주는 파괴 되지 않도록 보호되었다.
방주라는 단어에 쓰인 히브리어 테바가
아기 모세의 생명을 보호해 준왕골 상자와 같다.
이는 방주에 담긴 하느님의 구원계획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세상의 생명이 보존되기 위해서는 인간의 힘이 아닌
하느님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곧 구원은 전적으로 하느님 사랑에 달려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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