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주님의 향기

소중한 선물

수성구 2020. 12. 9. 04:38

소중한 선물

예수님은 우리에게 주실 수 있는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당신의 모든 활동과 수난, 고통스러운

죽음의 공덕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뿐 아니라 우리 양식이 되기 위해

당신의 경이로운 몸과 거룩한 피를 주셨고,

어떤 선물보다 소중한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 선물은 바로 성모 마리아이십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 어머니!

나는 이제 내 양들을 떠나

아버지께 돌아가야 합니다.

마귀가 양들을 잃게 하리라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도 제가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이들을 보호해 주시고

이들의 고통을 위로하며 돌보시는

어머니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성모님은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내 아들아, 네 수난을 통해 마련한

하늘나라에 들어갈 때까지

내가 이들을 돌볼 것이다.'

 

마리아에 대한 신뢰는

우리를 하늘나라로 가는 길에

들어서게 할 것이다.

 

- 성 요한 비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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