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리모델링(Remodeling)]
[노년의 리모델링(Remodeling)]
사람이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다. 아파트가 오래되면 리모델링을 해야 하듯이 사람도 노년이 되면 마음의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늙은 몸이야 어쩔수 없다고 해도 마음만이라도 변화에 적응해야만 하겠다. 이 길만이 즐거움과 행복을 놓치지 않고 내 것으로 만드는 하나의 지름길이라고 볼 수 있다.
몸은 쇠약해저도 마음만은 새롭게 가지는 것이다. 새로운 마음을 가지는 것은 오직 의지의 문제이지 몸의 문제는 아니다.
현대석학(現代碩學)들의 주장에 따르면 새로운 마음을 가지면 정신도 몸도 새로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늙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오래된 생각을 버리고 늙어도 할 수 있다는 새로운 마음으로 중무장하고 리모델링해야 한다.
속도가 조금 느릴 뿐이지 젊은이가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노인도 할 수 있는 것이 확실하다.
노년의 리모델링은 자신감을 가지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마음을 새롭게 하고 무슨 일이 라도 내 주위에서 일거리를 찾아서 해보자!
수입의 여부를 떠나서 일을 하면 역할이 생기고 역할이 생기면 마음도 새로워지며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노는 것 보다 일을 하는 것이 사람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 불변의 진리다. 노년이 하는 일은 축복이고
즐거움이며 기쁨이다. 노년은 방관자가 아니고 새로운 차원의 참여자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리모델링해야 한다.
1)양보하고 도와주며 격려하고 칭찬하자.
마음을열고 현실을 받아드리며 노년을 축복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결심이 노년을 멋지게 리모델링하는 것이다.
노년의 리모델링은 세상을 더욱행복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하나의 지름길이며 아름다운 노년을 위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큰 축복이다!<다래골 著>
[사회활동 세 가지 이상하면 노인 우울증 72% 낮아진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세가지 이상 사회활동에 참여하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72%, 2주에 한 번 이상 사회활동을 하면 89%까지 줄어든다.
한규만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최은수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연구팀은 60세 이상 4,751명을 대상으로
사회활동 참여와 우울증상 유병률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국민 노후 보장 패널 조사의 2017년과 2018년 자료를 분석했다.
친목 모임, 동호회, 동창회, 스포츠클럽 등의 모임 활동이나 봉사 활동, 정기적 기부, 경제활동 같은
사회활동 참여 여부와 한국판 CES-D 우울증상 척도를 이용해 우울증상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노인에서 사회활동 참여가 우울증상 위험을 뚜렷이 낮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한 가지 이상의 사회활동에 참여한 사람은 사회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증 위험이 0.6배로 낮았다.
모임 활동에 참여하는 경우 0.6배,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경우에는 0.42배, 정기적 기부를 하는 사람의 경우 0.56배로 우울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 가지 이상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사람은 0.28배로 낮아지고, 2주에 한번 이상 봉사활동을 하면 0.19배까지 낮아졌다.
경제활동 여부는 우울증상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으며,사회활동과 우울증상 간의 상관관계는 성별에 따라 큰 차이도 나타났다.
사회활동 참여로 인한 우울증상에 대한 보호 효과는 노인 여성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모임 활동의 경우 노인 여성에서는 우울증상 위험을 0.51배로 낮췄지만, 노인 남성에서는 우울증상 위험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추지 못했다.
연구팀은 매개 분석을 통해 사회활동과 우울증상 간의 상관관계에서 ‘정서적 지지’가 중요한 매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는 노인들이 사회활동을 통해 비슷한 주제의 관심과 사회적 가치를 갖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그들로부터 정서ㆍ사회적 지지를 받게 되는데, 이것이 노인들에서 우울증상의 보호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한규만 교수는 “정신 보건 정책 차원에서 노인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증대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노인들의 정신 건강을 증진시키는 방안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연구결과는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인 ‘정신의학연구’ 온라인판 최신호에 게재됐다.
<출처: 한규민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한국일보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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