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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대(現時代) 노인들이 겪는 불안(不安)과 두려움의 실제(實際)]

수성구 2020. 9. 28. 03:33

[현시대(現時代) 노인들이 겪는 불안(不安)과 두려움의 실제(實際)]

 

경제성장으로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살고 있다있지만 노인들은 여전히‘허기’를 많이 느낀다.

 

앞으로 살아갈 허기에는 사랑, 돈, 만남, 가족, 지식에 대한 허기 등 수천 가지가 될 것이다.

 

설사 건강하고 경제적 능력이 있어도 헤아릴수 없는 불안과 두려움, 공허감에 시달린다.

 

정신적인 회복력도 내면의 힘도 소진돼 있는 가운데 자신의 삶의 가치에 대한 의미도 모른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오늘날 급속히 변동하는 사회, 약해지는 공동체 속에서 노인들은 말 못할 불안감과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는 듯 한데 그 내용을 10개 항목으로 잡아 보았다.

 

01. 건강 상실에 대한 두려움이다.
02. 가난에 대한 두려움이다.
03. 늙어감에 대한 두려움이다.
04. 사랑의 상실에 대한 두려움이다.
05. 고독. 외로움에 대한 두려움이다.
06. 노후 준비를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07. 나 홀로 있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08. 예측할 수 없는 안전사고에 대한 두려움이다.
09.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다.
10. 궁극적 관심으로 죽어서 내 영혼은 어디로 갈까? 하는 의문이다.

 

1.첫째, 건강 상실에 대한 두려움이다.

 

우리의 육체는 깃털로 보호되어 있을 뿐 어느 때 질병의 옐로카드가 날아올지 모른다. 길을 나서는 노인들이 뚱뚱해서

 

혹은 뒤뚱뒤뚱하는 발걸음이 무겁고 불안하다. 살 쪘다, 살 뺏다 하며 건강을 조심하지만 장담 할 수 없다.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관절염, 전립선염 등 치명적인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머릿속에 치매 싹이

 

자라고 있는지도 모른다. 흔히 “나도 저 병에 걸리면 어쩌나”하는 건강염려증에 시달릴 때가 많다.

 

건강관리에 더 신경을 쓰지만 질병과 가난한 상태에서 오래사는 것이 더 마음에 걸린다.

 

그러나 권면의 말을 한다면 병을 두려워하지 말자. 일병장수(一病長壽), 무병단명(無病短命)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2.둘째, 가난에 대한 두려움이다.

 

솔직히 돈이 행복이다. 행복에는 ‘현금행복’을 꼽는다. 세상은 사람들에게 돈을 돌같이 여기며 낙관적으로 살라고 위로하지만,

 

실제로 돈이 없으면 행복만들기는 불가능하다. 게다가 노인들이 ‘경제적 빈곤감’에 쌓이면 불행한 노후 생활이 될 수 있다.

 

한국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은 50%로 OECD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다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그러니 노인들의 소비생활은 넉넉지 않을 뿐더러 언제 어디서 마지막 여는 지갑이 될 지도 모른다.

 

또한 경제적 불평등은 건강의 불평등을 넘어 미(美)의 불평등을 가져 오는 원인이 된다.

 

부의 불균형과 이로 인한 의학적 혜택의 불평등 심화로 수명의 불평등이 온다.어쩌면 오래 살 수 있겠지만 가난하면 장수가 공포일 수 있다.

 

3.셋째, 늙어감에 대한 두려움이다.

 

신체적 약화에 따른 노화에는 크게 두 가지로 나타난다. 그것은 우선 신체적 외모 변화에 대한 불안이다.

 

오래 살수록 우울한 표정에다가 근육이 쳐지고 피부색깔도 칙칙해진다. 나이를 더해 갈수록 ‘울상’이 된다.

 

거울 속 나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기가 싫어진다. 자신의 얼굴에 나타나는 주름살에 검은 반점 낮은 자존감의 위축된 얼굴 모습이

 

마음에 안 드는 것이다. 늙어가면서 몸이 망가지고 비 호감의 존재가 되기 때문이다.

 

또 다른 하나는 장수사회에서 역설적으로 오래 살아갈 것에 대한 두려움이있다. 신과 대자연이

 

“너는 죽으라!”는 명령했던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면서 오히려 그런 장수가 고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4.넷째, 사랑의 상실에 대한 두려움이다.

 

사랑하는 여인을 찾아 1000년을 헤맨다. 사랑은 영혼을 해방시키고 세상을 따듯하게 하는 강력한 힘이다.

 

그중에서도 아내와 남편간의 사랑이 제일이다. 부부는 서로에게 가장 귀한 보배요 끝까지 함께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사랑에는 남모를 고통이 있다. 배우자와 사별할 수 있고 이혼 할 수 있으며, 또한 부모와 자식들을 잃을 수 있다. 꿀단지처럼 키운 자식들로부터 내침을 받을수 있다.

 

특히 배우자를 잃었을 때 이로 인하 스트레스는 어떤 사건보다 큰 상처를 받는다.

 

한평생 해로하던 부부가 며칠 사이에 세상을 떠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상심증후군’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성(性) 역할에 대한 상실감이다. 남자의 경우 ‘남성 역할’로써 섹스는 애정(Eros)의 본능이요,

 

죽음의 본능이 만나는 순간이다. 하지만 늙어가면서 자궁을 항한 로켓의 추진력이 약해 졌음을 느끼게 된다.

 

가족들과 이웃여자들에게 수컷냄새를 풍기던 남성성도 늘그막에는 고객숙인 나약한 첨지일 뿐이다.

 

사실 남자는 ‘남성’을 잃으면 삶의 용기도 시들어지고 내면이 황폐해 짐은 물론이다.

 

5.다섯째, 고독, 외로움에 대한 두려움이다.

 

늙어서 찾아오는 외로움, 고독이 로빈슨 크루소의 고독인가? 대중속의 고독인가?

 

어떠하든 우리 모두는 대중 혹은 가족속에서 고독을 느낀다. 우리는 고독을 무척이나 고통스러워하는 동물이다.

 

더구나 나이가들면서 찾아오는 최초의 병은 ‘고독’이라는 사실이다. 사회로부터 내침을 당하거나 사별 혹은 이혼 했을 경우에

 

병적으로 외로워진다. “이 죽일 놈의 고독은 왜 이렇게 끈질길까? 하고 몸부림치지만 여기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

 

긴 터널 같은 고립에서 오는 노년기의 외로움, 우울증은 사회적 배제와 상실감, 공허함으로 인해 나타나는 부정적 감정이다.

 

‘프란츠 카프카(Kafka,1996)’의 《변신》 (원제, Die Verwandlung)에서는 자신을 위한 존재로서의 본래성을 상실했을 때 고독은 병이 된다는 점을 암시한다.

 

6.여섯째, 노후준비를 못한 것에 대한 걱정이다.

 

​100세 시대는 30년의 사회진출을 준비(배우고)하고, 30년의 경제활동(돈 벌고), 노후의 40년 이상의 노후생활(즐기고)을 보내야 한다.

 

그러나 노인들의 경우 일정 수입 없이 지내면서 생활비, 주택관리비, 자동차, 통신비, 병원비, 여가비 등의 여유자금이 부족한 상태다.

 

어느 보험사의 광고에는 “길-어진 노후 이제 목돈이 아니라 긴 돈이 필요하다“는 문구가 있지만 60%이상이 노후 준비가 안 돼 있는 상태다.

 

다시 말해 벌어놓은 돈없이 국민연금으로 살기가 어려운 현실, 월평균 수령액이 2015년 2월 기준으로 월 33만원 선이다. 20년 이상 가입자라도 월 87만원 수준이다.

 

2015년 최저 생계비 61만 7281원의 절반수준에 그칠 뿐이다. 말인즉 자기개발에서 생활비까지 연령대 별로

 

소득수준, 가족 형태에 따라 노후준비를 못 했다면 노후 생활은 비참 해질 수밖에 없다.

 

자식들에게 무조건 의존할 사회구조도 아니어서 장수하는 만큼 경제적 부담을 안고 살아가게 된다.

 

7.일곱째, 나 홀로 있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노년기에 접어들면 “왜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을까?”하고 생각 할 것이다. 살아있는 친구보다 죽은 친구가 많아지는 나이가 70대 이후다. 그만큼 인간관계가 메말라진다는 얘기다.

 

실제로 현대는 2-3명의 핵가족시대를 넘어 1인 가구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른바 1인문화의 ‘혼밥족’(나홀로 밥먹기) ‘혼술족’(혼자 술을 마시는 사람)등이 늘어나는 추세다.

 

게다가 노인들의 경우 수명이 길어지면서 홀로지내는 사람이 많아진다. 때로는 가족을 떠나 버려지는(요양원에 혹은 가족 모임에서 배제되는) 두려움마저 든다.

 

우스갯소리지만 늙으면 아내는 “여보 우리 좀 떨어져 있어요.”하며 옆에 오는 것조차 싫어한다.

 

결국 홀로 남는 사람은 혼자 외롭게 죽기 마련이다. 늙어서 홀로 되면 가정을 떠나 요양원으로 갈 준비를 해야 한다.

 

​8.여덟 번째, 예측 할 수 없는 안전사고에 대한 두려움이다.

 

늙으면 오감이 무뎌지고 하체가 노쇠해지면 민첩성이 떨어진다. 시장 길을 걷다가 바나나껍질을 밟고 넘어 질 수 있고

 

산을 오르다가 실족 할 수 있다. 한 겨울 빙판길을 걷다가 꽈당 하고 뒤로 넘어질 수 있다.

 

목욕탕에서 집안욕실에서 지하도 계단에서 넘어져 낙상사고를 당할 수있다. 65-69세 낙상경험률이 16.7%에 불과하지만 75-79세는 25.1%로 1.5배에 이른다는 보고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한해 낙상으로 사망하는 65세이상 노인이 83만명에 이른다니 만성질환보다 무서운 것이 낙상이다.

 

낙상으로 엉덩이뼈나 고관절이 부러질 경우 65세 이상 노인 3명중 1명은 1년 이내에 사망한다고 한다.

 

교통사고에 이어 노인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는 것이 낙상사고라는 말이다.그야말로 날마다 좋은 날이라고 하겠지만 언제든지 안전사고, 낙상 사고를 당할 수 있다.

 

노년기에는 은밀한 저승사자가 문턱에서 항상 기다리는 꼴이다. 위험은 언제나 곁에 있고 불안감은 늘 우리들 마음속에 있는 형국이다.

 

9.​아홉 번째,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다.

 

살아있기에 죽음도 있다. 모든 생물은 언제나 죽을 수 있는 존재, 굼뱅이도 건들면 죽기 살기로 도망가지만

 

세상의 모든 생명은 죽는다.7080세를 살아간다면 죽음의계곡에 들어섰다는 기분도 들만하다.

 

그래서 잘 사는 것보다 잘 죽기를 소원한다. 누구나 차가운 병실에서 홀로 죽는 것을 두려워한다.

 

치명적인 질병을 앓더라도 수술과 항암치료 사이에서 고통 없이 삶을 마감하고 싶은 것이다.

 

죽음에는 자연사, 뇌사, 안락사(존엄사), 병사, 자살, 사회적 타살, 고독 사 의문사, 사형 등 다양하지만

 

어떻게 죽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문제는 소생 가능성이 없을 때 자기의 죽음을 어떻게 선택 할 것인가?

 

하는 문제 역시 자기 결정 및 의학적인 판단에 따를 수밖에 없다. 어떻게 언제 죽느냐하는 문제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마지막의 의문이요 두려움이 아닐 수 없다.

 

10.열 번째, 궁극적 관심으로 죽어서 내 영혼은 어디로 갈까? 하는 의문이다.

 

인간만이 죽음을 아는 유일한 동물로써 정신적 존재, 영혼의 존재라는 사실을 믿는다.

 

인간이 결코 영원한 세계를 이해할 수 없지만 인간의 욕망은 영혼의 안식,죽어서도 영혼의 영원성을 소망한다.

 

어떤 사람은 죽어서 천당 지옥 아무데 가도 상관없다고 소리치겠지만 마지막 죽음 앞에서는 천국에 갈까 지옥에 갈까를 놓고 두려워한다.

 

악하게 살았을 지라도 신(God)과 화해하기를 원하며 사제의 기도를 받고 좋은 곳(천당)으로 인도되기를 바란다.

 

신이 사랑이라면 “신은 나를 용서하시겠지”하며 최소한의 마지막 짧은 기도를올릴 것이다.

 

다행이“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는 천사의 목소리를 들으면 그 영혼은 안식을 얻으며 눈을 감을 것이다.

 

<노년기 불안, 두려움에 대한 대처>

 

​걱정한다고 뭐가 달라지나? “두려움이 왜 나쁘단 말인가?” 그러나 만약 두려움을 모른다면 인간은 벌써 멸망했을 것이다. 두려움은 우리로 하여금 위험을 피할 수있게 하는 감정이다.

 

비슷한 맥락에서 끊임없이 괴롭히는“불안이 왜 나쁘단 말인가?” 불안을 느끼지 못한다면 살면서 자기인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없으며 자기 생각을 표출할 수 없을것이다.

 

이런 걱정 불안 두려움은 인간존재로써의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런 감정이고 우리 마음속에서 늘 반복된다.

 

걱정과 두려움은 우리 삶을 좀먹는 것이지만 두려움과 불안 속에 삶이 있고 삶속에 고통과 멸(滅)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세상은 기쁨 즐거움 아니면 슬픔 비탄 분노 불안 두려움으로 나눠진다. 내 삶이 어느 쪽에 속하느냐에 따라 안락함과 불편함이라는 긍정과 부정 관계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특히 노인들에게는 두 가지 타입이 있는데 그것은 (1)자신을 포기한 채 그저 속절없이 늙어 가는 사람이 있고,

 

또 하나는 (2)나이를 잊고 자신에게 아직 기회가 있다며 열정적으로 뭔가를 만들어가는 사람이다.

 

그러나 당신이 어떠하든 지구에 존재하는 70억명 중의 한 사람으로 특혜분양 받은 귀한 생명이다.

 

긍정의 마음으로 어떤 두려움, 불안을 잊고 열정적으로 살아간다면 장수시대를 잘살아가는 사람이다.

 

사실 인간은 두려움 불안의 그림자를 넘어 자신을 완성해가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고통을 넘어 진행되는 창조의 원리다.

 

모든 존재는 본질적으로 비극이지만 삶과 죽음, 존재와 무의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삶을 만들어 갈수 있다.

 

그래서 절망의 끝자락에서도 시간이 허락하는 한 즐겁게 열심히 희망을 발견하며 살자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용기를 준다.

 

영국 영화 ‘유스’(Youth,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 2015)에서는 두려움에대해 대처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노인들이여 저무는 하루에 소리치고 저항해요, 사라져 가는 빛에 대해 분노 하고 분노 하고!”

 

여기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늙어가지만 여전히 사랑을 꿈꾸고 여인의 아름다운누드에 황홀한 눈으로 바라보는

 

노인들로 나온다. ​“젊어서는 미래의 것이 가까이 보이지만, 늙으면 가까운 것도 멀게만 보인다.”

 

물론 능력이 모자라면서 장미 빛 미래만을 생각하는 낙관적인 사고는 역설적으로 귀한 삶을 망칠 수 있다.

 

인간의 완전함 충만함에 대한 욕망은 오히려 불안전함 혹은 미완성으로 떨어질 수 있다.

 

어쩌면 우리가 두려움 불안을 느끼는 것은 우리 삶의 일부일지모른다. 두려움과 불안이 있기에

 

오늘을 극복 해 갈 수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성실하게 사느냐의 문제로써 자기가 가진 능력만큼 살면 된다.

 

불경(佛經)에서 말하듯이 '일체유심조'(一切 唯心造)라,모든 것이 마음에서 비롯된다. 사랑도 미움도 기쁨도 아픔도 행복도 불행도 모든 것이 바로 자신의 마음속에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늙어가면서 경험하는 불안 두려움에 대해 긍정에너지로 바꾸면서 자기삶의 목표를 실현해 가는 것이 진정한 도전정신이 아닐까?

 

중국 고전인 《삼국지》의 ‘유비(劉備)’는 가난하고 평범한 신분으로써 여러 번 배신을 당하고 실패를 하지만

 

자신의 꿈(황제가 되는)을 의심치 않으면서 마지막 적벽대전을 승리로 이끈 사람으로 나온다.

 

미국 심리학자 ‘포터(Potter, 2008)’는 쓸데없는 걱정은 우리의 현실을 지옥으로 만들고 현명한 걱정은 삶에 생기를 더해 준다.“고 했다.

 

두려움, 걱정은 무조건 쓸데없는 것이 아니라 생산적인 방향으로의 걱정은 유익하다는 것이다.

 

​이제 어느 정도 답이 나온듯하다. 주어진 여건, 시간이 허락하는 한 즐겁게 열심히 살아보자. 늦은 나이는 없다고 하지 않는가? 7080이라도 지금이 가장 젊은 나이다.

 

다만 부정적 사고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정신적 대비가 필요하다. 나이에 얽매이지 말고 현재 간절히 소망하는 것,

 

즐거운 결과를 기대하는 것, 장애물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 이를위한 실천계획을 세우는 일이다.

 

동시에 그동안 받은 축복을 헤아려 보면서 한 평생 경험한 불안과 두려움, 걱정에 대해 종이에 적어보라.

 

쓸데없는 걱정, 불안에 떨었음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그리고 감사한 마음도 들것이다.

 

​끝으로 강조 하고자 하는 요체는 늙어가는 모습이 소의 마른 등뼈같이 앙상하더라도 지속가능한 늙음의 길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 잘 적응하고 끊임없이 배우고 변신 하는 것 밖에 없다.

 

가능한 긴장을 풀고 산책하면서, 소리 내서 웃거나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고, 혼자 기도하며 행복한 결과를 상상할 때

 

성공적인 노년의 삶으로 변할 것이다. 이런 사고의 과정은 내 삶의 모두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에서 그렇다.

 

두려움과 불안의 치유는 결국 노년기의 마지막단계인 자아통합(ego-integrity)에 도움이 될 것이다.<우정 著>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