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주님의 향기

적게 말하시오

수성구 2020. 7. 25. 05:25

적게 말하시오

 

 

적게 말하시오.

이러저러한 문제에 있어서

당신의 의견이 요구되지 않을 때는

절대로 그 일에 관여하지 마시오.

 

 

애정 어린 마음을 하느님께 모으고,

언제나 내적인 평화를 간직하시오.

 

 

말할 필요가 있을 때도,

똑같은 마음의 자세와 평화를

지니도록 하시오.

 

 

정말 필요한 이상으로,

또 이성이 요구하는 것 이상으로

이웃과 이야기하는 것은

어떤 사람에게도(설령 성인이라 해도)

선익을 끼치지 못합니다.

 

 

성급히 말하고 외부로 발산하는

영혼은 하느님께는

거의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 관심을 두는 영혼은,

쓸데없는 담화를 피하고,

침묵하고 싶어짐을 내면으로 강력히

느낄 것입니다.

 

 

 

- 십자가의 성 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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