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서] 지혜 예찬
진리에서 벗어나지도 않고 사람을 좀먹는 시기를 결코 길벗으로 삼지도 않겠다.
시기는 지혜와 자리를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혜6,22-23)
솔로몬이 알려주는 지혜다. 진리와 함께하는 사람이 지혜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시기가 없는 사람이 지혜 있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지혜와 시기는 상극이라는 것이다.
솔로몬은 주님께 간청하여 지혜의 영을 받았으며 지혜를 왕홀과 왕좌보다 더 좋아했다.
많은 재산과 보석도 지혜와 비기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는 지혜를 건강이나 미모보다 더 사랑했다고 한다.
하느님께서 지혜를 주시어 우리가 이 세상의 구조와 기본 요소들 그리고 그의 활동을 알게 해 주셨다.
시간의 시작과 종간과 끝, 계절의 변화, 해가 바뀌는 것과 별자리, 짐승들의 성질,
영들의 힘과 사람들의 생각도 알게 해 주셨다고 말한다.(지혜 7장 참조).
과연 그렇다. 인간에게 지혜를 주셨기에 그 모든 것을 알고 찬탄하고 이용하지 않는가?
“지혜는 과거를 알고 미래를 예측하며 명언을 지어 내고 수수께끼를 풀 줄 알며
표징과 기적을, 시간과 시대의 변천을 미리 안다”(지혜 8,8)
지혜의 예찬이 계속된다.
인간에게 있어서 첫째가는 지혜는 무엇일까?
하느님을 알고, 믿고, 희망하고,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참 지혜가 아니겠는가!
그 지혜를 가진 사람이야말로 인생의 해답을 얻은 사람이고 승리한 사람이다.
“지혜는 하느님께서 주지 않으시면 달리 얻을 수 없음을 깨달았다.
지혜가 누구의 선물인지 아는 것부터가 예지의 덕분이다.
그래서 나는 주님께 호소하고 간청하며 마음을 다하여 아뢰었다”(지혜 8,21)
나도 너도 그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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