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사랑한다는 말을 안 합니다.
아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 사랑의 진실입니다.
잊어버려야 하겠다는 말은
잊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잊고 싶을 때는 말이 없습니다.
헤어질 때 돌아보지 않는 것은
너무 헤어지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같이 있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웃는 것은
그만큼 행복하다는 말입니다.
떠날 때 울면 잊지 못하는 증거요
뛰다가 가로등에 기대어 울면
오로지 당신만을 사랑한다는 증거입니다.
잠시라도 같이 있음을 기뻐하고
애처롭기까지 만한 사랑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주기만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많이 줄 수 없음을 아파하고
남과 함께 즐거워한다고 질투하지 않고
그의 기쁨이라 여겨 함께 기뻐할 줄 알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나 당신을 그렇게 사랑합니다.
나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 시/ 한용운 --
그대 고운님들...*^^*
'인연설'로 유명한 한용운님의 글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하려 합니다.
욕심 부리지 않고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며 주어진 인연에 감사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오늘은
'당신은 나의 유일한 태양이에요' 라고 외치는
경쾌한 음악과 마음마져 행복해 질 수 있는
사랑이 있는 글을 준비하면서..덩달아 행복해집니다.
우리님들도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그대가 있어
/ 蓮花 홍혜경
그대가 있어
나는 세상을 볼수 있었습니다
그대가 있어
아름다운 사랑을
나는 노래 할수 있었습니다
화사한 햇살들이
온누리를 비춰 주듯이
그대가 있었기에
나는 화려한 날개를 펴고
한껏 발돋움 할수 있었습니다
세상은 너무나 드넓기에
우리가 머무를 곳 어디인가
세차게 몰아치던 거센 비바람도
열정을 태운 이파리들도
눈물을 머금은 잔설의 눈꽃도
우리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누구도 막을 순 없었습니다
그대의 사랑이 곱게 피어나는 한
우리가 꿈꾸는 유토피안 그곳으로
새하얀 꿈길의 세상에
나의 순수한 마음으로
그대와 나는
날개를 달고서
힘차게,
더욱
힘차게 날아
아름다운 세상으로
비상하리요
*창작 자작시방에서 모셔욘 진사랑님의 주옥같은 글입니다.
(오늘의 꽃) 흰할미꽃
할미꽃은 종류가 참으로 다양합니다.
토종 할미꽃이 있는가 하면 우리나라 영월에서 자생하는
귀한 동강할미꽃도 있고..잎의 갈라짐이 깊게 패인
유럽할미꽃이 외국에서 들어와 보급되어 있기도 합니다.
저의 집에서 가장 먼저..모습을 보이고 있는
신비한 멋이 있는 하얀할미꽃이 오늘의 꽃입니다.
이꽃은 토종이 아닌 유럽할미꽃이랍니다
슬픈 전설과는 어울리지 않는 너무나 예쁜 꽃이기에
오늘의 경쾌한 음악과도 어울릴 것 같네요.
마치 앙고라 스웨터를 연상시키는 보송보송한 털이
사랑스럽고 피기직전의 둥그런 꽃잎도 정말 예쁘지요.
순백의 멋이 돋보이는 흰할미꽃이
다른 할미꽃보다 먼저 피어 올해 첫 인사를 합니다.
앞으로 다른 할미꽃도..봄과 함께 곧 찾아 올것입니다.*^^*
You Are My Sunshine/ Trini Lope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