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하얀 등대방

꿈꾸다 가는 인생|……──

수성구 2020. 2. 9. 04:40

꿈꾸다 가는 인생|……── 하얀♡등대방

       

 

 

      꿈꾸다 가는 인생

       

      이 세상에 인연따라 잠시 왔다가

      인생살이 마치고 나면

      그 누구할 것 없이 다 그렇게 떠나야 하는

      삶이 아니던가요.

       

      냇물이 흘러 강으로 가듯이

      우리네 인생도 물흐르듯 돌고 돌다

      어느 순간 멈추어지면

      빈손으로 베옷 한 벌 입고 떠나야하는

      삶이 아니던가요.

       

      여보시오!!

       나그네님들~~

      부모님의 초대를 받고 이 세상에 왔지만

       

      이 생에 인연이 다하면

      돌아가야 하는 법이거늘.

      길어야 몇 십년 잠시 살다가는 인생

      서로 사랑하며 살아요 !!

       

      몇 백년 사는 인생이라면

      이별도 해보고 미워도 해보고 살아 보겠지만

      이땅에서 한 번 떠나면 두번 다시 못 볼

      인연들이 아니던가요.

       

      여보시오!! 나그네님들~~

      세월이 어렴픗이 흘러간 뒤에

      그리워 한들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인연이 있다면

      더 많이 사랑해 주고

      비로소 꿈을 깨는 날 숨이 막힐듯

      저려왔던 외로움 조차 모두 버리고

      떠나가야 하지 않던가요.

       

      이제 부터라도 하고픈것 다하고

      먹고싶은것 다먹고 가보고 싶은곳 다 가보고

      즐거웁게 살아요!!!

        

      걷지도 못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인생을 후회하지 말고,
      몸이 허락하는 한 가보고 싶은 곳 여행하라!

      질병을 기쁨으로 대하라!
      가난하건, 부자건 권력이 있건 없건,

      모든 사람은 생로병사의 길을 갈 수밖에 없다

      기회 있을 때마다 옛 동창,
      옛 동료, 옛 친구들 만나라!
      그 회동의 관심은!
      단지 모여서 먹는데 있는게 아니라,
      인생의 남은 날이 얼마되지 않다는데 있다!

      돈!
      은행에 있는 돈은 내 돈이 아닐 수 있다!
      돈은 쓸 때에 비로소 돈이다!
      늙어가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신을 잘 대접하는 것이다!

      사고 싶은 것 있으면?
      꼭 사고, 즐길거리 있으면 즐겨라!

      혹시 병 들더라도 겁먹거나 걱정하지  마라!
      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은,
      누구에게나 오는 것 아닌가?

      몸은 의사에게 맡기고,
      목숨은 하늘에 맡기고,
      마음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자식들 이나 손자에 관한 일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기만 하고,
      입은 꼬~옥 다무시라!

      나이 들어 쓰는 돈은 절대로 낭비가 아니다. 

      아껴야 할 것은? 
      노년의 시간이고, 
      노년의 생각이고, 
      노년의 건강이다! 

      돈과 사랑이 남아 있다면,
      제발 얍삽하게 아끼지 말고 베풀어라.

      자신이 자신을 최고로 여기고,
      자신을 대접하며 살다가

      생로병사에 순응하며 살자




      흐르는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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