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사는 이야기

정겨운 설 되세요|◈─……

수성구 2014. 1. 31. 12:32


    정겨운 설 되세요/전인재 어릴적 마음 설레이던 설 이던가요 저녁 막차까지 기다리시던 부모님 모습이 오늘따라 가슴이 아픈 것은 왜 일가요 어머니 아버지 하늘 가신지 오래인데 고향은 이름만 남아 있네요 설빔에 검정 고무신까지 새것 사 주시던 부모님은 어데 가신고 꽃잎따라 구름따라 세월따라 가셨네 히끗히끗 흰머리 생기고 이마에는 굵은 주름 생기니 세월의 무심함을 더 느낌니다 이제는 남은 형제자매 오순도순 이야기하며 지낼세 형님 누님 찾아서 어릴적 추억이나 나눔세 섯달 그믐날 서리꽃이 내리듯 밤세워 정겨운 이야기 나눔세 아참 세배돈 준비 해야겠네 아들 딸 올터이니 어이쿠 내 주머니 우리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망내의 주절 주절 명절 전날의 이야기.


맛나게드세요^^*



님들 새해에는 부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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