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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쉼표가 주는 여유"

수성구 2019. 8. 9. 06:08
"잠시 쉼표가 주는 여유"

 


어느 날의 커피


어느 날,

혼자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허무해지고 

아무 말도 할수 없고

가슴이 터질것만 같고 


눈물이 쏟아지는데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만날 사람이 없다


 주위에는 항상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날,

이런 마음을 들어줄 사람을 생각하니

수첩에 적힌 이름과 전화번호를

읽어 내려가 보아도 모두가 아니었다


혼자 바람맞고 사는 세상

거리를 걷다


가슴을 삭이고 마시는

뜨거운 한잔의 커피 

~

삶이란 때론 이렇게



젊었을땐,,

시간이 훌쩍 갔으면 하고

앞도 예감하지 못하면서

무엇이 되어 있을 것 같았습니다   


요즘은 바삐가는 시간에

마음이 따라가지 못해

늘 안타깝고

허둥댈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해야할 일

하고싶은 일

놓치지 않을려고 해요.


조금 늦을 뿐,

늘 마음이 먼저이지만

마음에 정성을 다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