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요리방

아귀 수육|―········

수성구 2019. 7. 31. 06:15

아귀 수육|―········음식ノ행복한요리

       



-아귀수육 요리법-
아귀 2kg, 물+된장 반큰술, 미나리 두줌, 콩나물 1팩(소포장), 느타리버섯 반팩
찍어먹는 소스 : 겨자간장소스



아귀는 받자마자 찬물에 소금을 타서 살살 흔들듯이 씻어준뒤에
사용했습니다.

간과 애등이 잘 와서 좋았어요.
근데 토막이 안나서 ㅠ-ㅠ

칼로 토막치는데 안되서 잘드는 스텐가위로 잘라줬어요 ㅎㅎ

시장이나 마트등에서 사면 먹기좋게 잘라줄거에요^^



아귀 수육에 들어갈 채소로는 콩나물, 미나리, 느타리버섯 요렇게 셋 준비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미나리 들어가야 맛나더라구요.

콩나물, 버섯 다 패스해도~
미나리는 꼬옥 넣어주세요^^

먹기 좋은 크기로 미나리 잘라주고~
느타리버섯도 잘게 찢어줬어요.

콩나물은 또 어디론가 사진이 없지만 =ㅁ=;;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뒤에
체에 받쳐서 물기 빼주세요.




아귀수육할 적당한 크기와 깊을 가진 냄비에
물을 자작하게 넣어주세요.

전 대략 500ml 내외로 넣어줬어요.
여기에 집된장 반큰술 풀어 주고 콩나물을 깔아주세요.

손질한 아귀를 넣어서 뚜껑 닫고 강불에서 끓여줍니다.
집된장 없을 시 시판 된장도 좋아요.

대략 15분? 그정도 시간 지나니까 얼추 아귀가 익었더라구요.



좀더 아귀를 확실하게 익힌 뒤에 불을 약불로 줄인 상태에서
미나리와 버섯을 넣고 뚜껑 닫고 2분정도 좀더 끓이면 완성입니다.

그냥 불 끈 뒤에 미나리와 버섯 넣고 남은 여열로 데치듯 익혀도 좋아요 ㅎㅎ

전 신랑이랑 아이가 좀더 익은걸 선호해서 2분정도 더 조리했어요.

된장을 넣어준 이유는 혹시나 모를 비린향을 잡아주기 위함인데
된장이 소량 들어가서인지 맛과 향도 나쁘지 않았어요^^






살이 도톰하니 맛있는 아귀수육 만드는 법 이었습니다.
콩나물과 미나리, 버섯등 잘 어우러져요.
도톰한 아귀살에 겨자간장소스 찍어먹으니 굿굿~

아이는 그냥 새콤한 간장소스에 찍어먹더니 맛있어하더라구요 ㅎㅎ

참고로 함께 받은 간과 애는 따로 데쳤어요.
갸들은 워낙 기름져서 같이 데치면 기름 둥둥 뜬다길래^^;

맛나게 익은 미나리랑 완전 흡입했네용~ㅎㅎ
마트나 시장에서 튼실한 아귀 판다면 요런 수육~
강추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