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익은 사과향기 같은 멋쟁이로 살자]
잠이 깨면 그때부터 자유다. 하루라는 시간이 모두 내 꺼다. 무얼 하든, 무얼 먹든 나의 자유, 내 마음 대로다.
구속도 없고 속박도 없고 의무도 없고 책임도 없다. 하고 싶은 일 하면 되고 가고싶은 곳 가면 된다.
세월이 흘러 인생 일흔 줄에 들어서야 나를 위한 나만의 시간을 갖게 된 것이다. 나만의 주체성,
무엇이든 내가 알아서 하면 되고 이래라 저래라 간섭이 없으니 완전 자주적이고 민주적이다.
일흔 줄에 들어서 비로소 나의 인생이 이렇게 넉넉하고 풍요롭게 된 것이 놀랍지 않는가?
더구나 무슨 짓을 해도 그릇됨이 없다는 일흔 줄에, 무슨 일을 해도 부끄럼이 없다는 나이에 말이다.
그러나 매일 먹고 놀고, 놀고먹고 무위도식, 허송세월해서야 될 말인가? 하고픈 일 하면 되고 제일 잘하는 일 즐기면서 살면 된다.
친구 만나 점심 나누면 되고 그리움과 사랑 나누며 어울리면 된다. 절대 구질구질하지 않게 멋있고 아름다운 심성으로 살아야 한다.
주책스럽고 망령스런 탐욕 같은 것 버리고 세상사 모두 달관한 원로로 살아야 한다는 말이다. 권위와 존경은 공짜가 아니다.
스스로 노력과 모범으로 인정을 받아야 한다. 너그럽고 관대함은 필수이고 아픔과 갈등을 풀어가는 포용력도 있어야 한다.
가슴을 열고 스스로 먼저 다가가서 가슴이 따뜻한 이웃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질 익은 사과 향기처럼 원로의 향기가 나는 사람, 멋쟁이로 살자.
즐겁고 아름다운 삶도 스스로 마음먹기에 달린 것 아닌가? 각본, 연출, 주연 모두 자기 자신이다.
한 번 뿐인 인생, 다시 못 오는 인생. 멋쟁이 원로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다.<여 농 권우용 著>
[비록 몸은 늙었어도 마음은 청춘(靑春)으로 살자]
시대의 변화에 따라 모든 사회적인 조건들이 변해가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서는 노인들이 많아짐에 따라 노인대접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그래서 마음을 시대에 맞춰 살아야지 구시대의 습관을 고집하면서 살다가는 많은 피해를 보며 노인대접을 받지 못한다.
우리나라 노인들은 서양인들에 비해 늙은 체 하면서 비교적 조로(早老)한다. 그러나 이제 고령화사회에서는 노인은없다. 반 이상이 노인인데 누구한테서 노인대접을 받을 것인가?
옛날같이 시들어빠진 힘없는 늙은이 하는 일없이 이 눈치 저 눈치 보며 자식들만 바라보며 허송세월만 하는 그런 보잘 것 없는 늙은이, 정말 식량만 축내는 쓸데없는 노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밤 낯으로 열정적으로 일하고, 뛰고 봉사하는 그런 가정에서, 이웃에서, 사회에서, 국가에서 필요한 노인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이제 “한숨만 쉬고, 한탄만 하고 쓸모없이 늙어만 가는구나!” 하는 생각은 저 멀리 버리고 노익장을 과시하며 불타는 청춘의 열정을 보여주며
나이는 들었어도 결코 젊은이다운 패기가 변하지 않고 오히려 굳건함, 이런 마음만 있다면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다.
집안의 대들보 가장으로서 가장이 든든해야 가정도 가족도 편안해지고 행복해지는 법이다.
쓰러지고 싶어도, 쉬고 싶어도, 포기하고 싶어도, 폭풍우가 몰아쳐도, 당당하게 헤쳐 나갈 그런 힘 있는 노인이 되어 꼭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웃으며, 유쾌하게, 명랑하게, 씩씩하게, 적극적으로, 긍정적인 마음으로, 신나게, 젊게, 노래하며, 일하며, 사랑하며, 맑고 밝은 마음으로 살아나간다면
70-80대의 청춘으로 당당하게 살아나갈 수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항상 건강하게 열정적으로 일을 찾아 열심히 살아나가야 한다.
그래서 존경받는 아름다운 노인, 부러워하는 노인이 돼서 아름다운 자리를 남기고 가는 길이 노년을 아름답게 사는 길이다.
<내 인생(人生)을 낭비(浪費)하게 하는 7가지>
나이가 들어간다는 한 가지 징후는 더 이상 미래에 대해 꿈을 꾸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생활은 안정돼가고 남은 미래는 점점 더 예측 가능해진다. 당연히 10대보다 40대가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아갈지 예측하기쉽고, 40대보다 세상을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70대 이상이 나머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 더쉽게 예측이 가능하다.
문제는 더 이상 미래를 꿈꾸지 않는 순간, 우리는 늙어갈 뿐만 아니라, 인생을 낭비하게 된다는 점이다. 꿈꾸지 않는 인생은 그저 시간을 소비하는 것일 뿐이다. 내 인생을 낭비하는 7가지를 열거 해보면 다음과 같다.
01.하지 말아야 할 일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쓴다. 비디오게임, TV시청, 인터넷쇼핑, 습관적인 간식섭취, 잦은 술자리 등등,지금 당신은 하루의 시간 대부분을 어디에 쓰고 있는가? 지금 가장 시간을 많이 쏟는 그일이 당신의 미래를 결정한다.
당신이 지금 시간을 소비하려 하는 그 일이 당신의 인생을 더 낫게 만들어 주는가? 더 밝은 미래를 위한 토대를 닦아 주는가?
아니라면 일상적으로 하는 행동이나 일들을 재평가해 보고 시간배분을 바꿀필요가 있다.
02.불평(不平)이 많다.
인생의 여러 가지 문제에 압도돼 “힘들다” “정말 못해 먹겠다.” “너는 나 같지 않아 좋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인생의 문제가 너무 많은데 그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불평만 하며 부정적인 에너지를 내뿜고 있다면 당신은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다.
부정적인 에너지를 분출해봤자 기분만 더 나빠질뿐 바뀌는 것은 없다. 불평하지 말고 당신이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려 시도하는 게 훨씬 생산적이다.
태도, 말버릇, 습관, 일하는 방식, 일어나는 시간 등등 당신이 바꿀 수 있는 것은 생각보다 많다.
03.마음의 양식(良識)을 섭취(攝取)하지 않는다.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지 않는다면 누구든 정체돼 버리고 만다. 빠른물살이 흘러가 듯 급속히 변하는 세상에서 정체된다는 것은
곧 퇴보한다는 의미다. 마음과 정신도 잘 키워나가지 않으면 고인연못처럼 썩게된다.
04.자신(自身)에 대해 부정적(否定的)인 말을 한다.
지금 처한 상황이나 다른 사람에 대해 불평하는 것보다 더 나쁜 게 자기 자신을 비하하는 말을 하는 것이다.
“난 학벌이 좋지 못해 승진하지 못할 거야.” “난 돈도 없고 인맥도 없어 사업하면 망할거야.” 이런 말들은 씨앗이 돼 열매를 맺는다.
자기 예언적 효과를 발휘해 말한 대로 실현된다는 의미다. 자신을 무조건 디스하기보다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장점은 키우고 단점은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05.열정(熱情)이 없다.
나이가 들수록 열정을 잃어가는 사람이 많다. 몇 살이 되든 열정은 꼭 간직하고 있어야 한다. 열정이란 무엇인가가 너무 좋고 그것이 너무 기뻐 그것을 잘 알고 싶으며 잘 하고 싶다는 감정이다. 인생에 좋은 것, 기쁨을 주는 것이 없으면, 그야말로 인생낭비다. 무엇이든 당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은 반드시 있어야 하고 없으면 만들어야 한다.
06.미래(未來)를 계획(計劃)하지 않는다.
‘앞으로 살아갈 인생이 빤한데 계획은 무슨?’ 이라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설사 내일 죽는다 해도 오늘 계획을 세워야 한다. 계획이란 인생의 지도다.
지도 없이 길을 떠나면 방황하게 된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살아갈지, 무엇을 할지 미리 계획해놓지 않으면 목적 없이 떠돌며 인생을 탕진하게 된다.
07.당신의 발전(發展)에 도움 되지 않는 사람들과 너무 많은 시간(時間)을 보낸다.
‘스피노자’는 기쁨이란 자신이 더 완전해졌다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당신을 더완전하게 느끼게 해주지 않는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면 에너지를 뺏기게 된다.
당신을 더 완전하다고 느끼게 해주는 사람, 당신의 정신을 긍정적으로 자극해 배움을 주는 사람과 함께하는 그 시간이 인생을 충만하게 한다.
[나이 들수록 적당히 살찌는 게 좋다]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마른 것보다 살이 찐 것이 사망률이 낮고,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우울증 위험도 더 낮았다.
이는 노인의 경우, 영양상태가 중요하기 때문에 무리한 체중감량 보다는 적절한 영양섭취와 운동을 통해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1.적당히 뚱뚱한 노인이 더 오래 산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윤종률·조정진 교수팀은 "노인은 비만에서 사망률이 가장 낮고,
오히려 체질량지수(BMI) 수치가 낮을수록 사망 위험이 크다"고 지난달 '국제노년학노인의학학술지'에 밝혔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17만639명을 대상으로 5년간 추적관찰해 BMI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기준보다 BMI가 낮으면 사망 위험이 커지고, 반대로 높으면 사망위험이 줄었다. 반면 BMI 22.5 이하일 때는 수치가 낮을수록 사망 위험이 컸다.
BMI가 증가하면 특히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현저히 감소했다. 심혈관질환과 암으로 인한 사망위험도 역시 1단계 비만인 BMI 25~27.4까지 꾸준히 감소했다.
2.가벼운 체중, 치매 위험과 연관 있을 수도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신경과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병 저널(2016)'에 "체중이 가벼운 사람은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뇌세포의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침착이 다른 사람에 비해 많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현상은 체질량지수(BMI) 최하위 그룹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인지기능이 정상이고 건강상태도 대체로 양호한 노인280명(62~90세)의 각종 검사자료를 분석했다.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체중이 적다는 것은 신체 허약, 체력 저하, 운동성 감소 등을 시사하는 것으로 이는 치매 위험과도 관계가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3.약간 뚱뚱한 노인, 우울증 위험 낮다.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정상체중보다 오히려 과체중이나 경도비만일 때 우울증 위험성이 낮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김태석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이 '국제비만저널(2017)'에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연구진이 65세 이상 노인 1174명의 BMI와 우울증 유병 율을 분석한결과 과체중·경도비만인 노인은 정상체중인 노인보다 우울증 유병 율이 크게 감소했다.
다만 경도비만을 넘어서는 중등도 이상 비만의경우 우울증 발생률이 정상체중보다 급격하게 증가했다.<출처: 파이낸셜 뉴스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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