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의 이야기

한 해를 보내면서....

수성구 2013. 12. 15. 07:26

 

날씨가 매우 차네요

오늘 천주교에선 자선 주일이라고 합니다

물질도 좋지만 날씨가 추운 만큼

마음이 추운거는 무엇으로 채워질까요? 
 

근데 누구신지 모르지만 날 이렇게

 뒤흔들어 놓은 그대는 누구십니까?
바보같은 나는

 마음에, 가슴에 늘 아픔만을 지니고 산답니다

눈이온뒤에 발자국을 남기듯

내 마음을 흔들고 간뒤엔 멍하니 아픔을

남기고 가버렸습니다

행여 나에게 아픔을 주는 일이 있어도

상처난 가슴 감추고 미소로 대해야 겠지요

설령 부족하고 서운함에도 훌 털어 버리고

바다같은 이해심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누구를 대함에도 변함없이 대하게 해주시고

세상사는날까지 사랑하게 하소서

항상 겸손과 자만심을 누르고

상처되지 않게 하소서

남은 생을 가슴에 담고 사랑하게 하소서

날이 추워요 따뜻한 차한잔 하시면서

오늘을 열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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