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고통 그 존재 의미는? | 홍성남 신부
우리는 기도할때마다 주님께서 성모께서
우리를 지켜주시길 걱정과 불안을 없애주시길 기도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기도해도 걱정이 없어지지 않을때
기도를 포기하거나 심지어 믿음을 버리기도 합니다
이런 걱정과 불안에 대하여 영성가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일에는 아픔과 고통이 따릅니다
벌을 키우다보면 벌에 쏘이는 날도 잇는것입니다
우리인생의 목표가 오직 걱정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라면
심리적 빈곤을 벗어나기 힘들것입니다
심리적 빈곤 ----
늘 걱정하고 불안해하고
징징 거리는 듯한 말과 표정을 보이는것
늘 이것도 걱정 저것도 걱정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옛어른들은 복나갈 얼굴 재수없는 사람이라고 평가햇습니다
앞날을 미리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기 위한
걱정을 하는것은 바람직합니다
무모한 도전을 하는것은 많은 희생을 치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걱정만 하면서 아무것도 하지않는것은 더 안좋습니다
그 인생에서 건질것이 아무것도 없기때문입니다
산을 오르다 다칠까봐
비행기를 탓다가 떨어질까봐
배를 탓다가 침몰할까봐
방에서 나가지 못하는사람들은 그 걱정에 치여서 죽어갑니다
인생의 어떤 맛도 보지못하고
썩은 냄새 피우는 인생을 산다는것입니다
걱정이 마음안에 풍랑을 일으킬수록 방문을 열고 사람들을 보고
걸어나가십시요
그리고 바람에 걱정을 날려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