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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八旬)을 넘어 망구(望九)의 둔턱 길에서 /너의 이름을 부르면|―········

수성구 2017. 11. 12. 03:56

팔순(八旬)을 넘어 망구(望九)의 둔턱 길에서 /너의 이름을 부르면|―········친목ノ자유게시판

       








編輯"sun.sim.
너의 이름을 부르면/신달자

    내가 울때 왜 너는 없을가
    배고픈 늦은 밤에
    욹음을 참아 내면서
    너를 찾지만
    이미 너는 내 어두운
    표정 밖으로 사라져 버린다
    같이 울기 위해서
    너를 사랑한 건 아니지만
    이름을 부르면
    이름을 부를수록
    너는 멀리 있고
    내 울음은 깊어만 간다
    같이 울기 위해서
    너를 사랑한건 아니지만.~
    
너의 이름을 부르면/신달자
    내가 울때 왜 너는 없을가 배고픈 늦은 밤에 욹음을 참아 내면서 너를 찾지만 이미 너는 내 어두운 표정 밖으로 사라져 버린다 같이 울기 위해서 너를 사랑한 건 아니지만 이름을 부르면 이름을 부를수록 너는 멀리 있고 내 울음은 깊어만 간다 같이 울기 위해서 너를 사랑한건 아니지만.~
70을 넘으면 망팔(望八) /아띠할멈의 글
80고개를 넘어
망구(望九)의 언덕을 바라보며 
 지난 날들 돌아보면 그 길고도 험난 했던
고난(苦難)의 세월(歲月)이 떠오릅니다.

지금은 무심(無心)한 세월의 파도에 밀려 
주변의 가까운 지인(知人) 하나 둘씩
불귀(不歸)의 객(客)으로

순서없이 사라져 가고
눈은 어두워지고 귀는 멀어지고
치아는 성한 데가 없고

다리에는 힘이 빠지고
어깨는 결리고
정신은 깜박거리는
황혼(黃昏)길도 한참 입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힘든 세월 용케도 견디며
자식(子息)들 그런대로 길러

부모(父母)의 노릇
어느정도 이루면서 여기까지 왔으니
더 바랄 것도 없습니다.

남은 세월(歲月) 후회(後悔)없이
살다 가야할 터인데 하고 
생각은 합니다.

어느 듯 나이 80을 넘기고
망구(望九)의 둔턱에 올라와보니
친구는 나날이 줄어가고
우편으로 전해오는것은 
광고지 뿐이고

걸려오는 전화는 "전화기를 바꾸라, 
노인보험에 들라는 등
알아듣기도 힘드는 아가씨의
속사포가 귓전을 울려주니
정작 기다리는 친구나 知人의 안부전화는
줄어들기만 합니다.

望九(망구)의 길에는
여기저기 迷宮(미궁)의 陷井(함정)이 놓여있으니
언제나 빠질 수 없는
한치 앞도 안보이는 앞길이
남아 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소리없이 훌쩍 떠날 적에
아무 것도 가져갈 수 없는 빈손이요.

동행(同行)해 줄사람 하나 없는
외로운 길인것이 보입니다.
당신이 있어
나는 참 행복 합니다."
진심으로 얘기할 수 있는
소중한 친구있으면 자주 만나
걸으면서 담소 하고

때가되면 막걸리 한잔 나누며
붉게 물든 황혼의 인생도
아름답지 안을가요?

남은 인생(人生)건강(健康)하게
남의 도움없이 살도록 노력하고
후회(後悔)없이 살다 갑시다./모셔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