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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하나|☆...

수성구 2017. 7. 30. 03:24

부부는 하나|☆...오순도순 나눔 °♡。

       

[결혼]

 

 

 

부부는 하나

 

결혼 생활은 처음에는 분명 장미의 아름다움으로 피어나고 모든 것이 환상적입니다.

그러나 “괴로울 때나, 병들거나”라는 말 안에는 장미에 아름다움뿐 만 아니라

가시가 있다는 것도 우리에게 상기시켜 줍니다.

두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뿐 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결혼은 성장에로의 부르심입니다.

개인적인 성장 뿐 아니라, 서로의 관계 안에서 가정 공동체로서 놀라운 성장을 체험합니다.

내적 성장을 통해 결혼 생활이 더 풍해 질 때, 일치가 더 돈독해질 때,

그것이 바로 하느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에게 신혼을 상기시켜 드리기 위해 어떻게 서로 사랑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예화 하나를 들려드립니다.

이 예화는 초대교회 신자들이 지하묘지에서 만날 때 즐겨 들었던 예화라고 합니다.


한 총각이 처녀를 미칠듯이 사랑했습니다.

어느 날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된 그는 밤늦게 연인의 집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처녀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누구신가요?”

그가 대답했습니다. “나요”

그러자 방 안에서 처녀가 대답했습니다.

“이 방은 좁아요. 한 사람 밖에 들어 올 수가 없답니다. 가세요!”

그는 슬픔을 잊기 위해 세상을 떠돌아 다녔습니다.

그는 처녀가 왜 자기를 거절했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더구나 그 처녀도 자기를 사랑하는 게 분명하데.

년을 떠돌아다니다가 어떤 깨달음이 왔습니다.

 

어느 날 밤 늦게 그는 다시 처녀의 방문을 두드렸습니다.

“누구요?” 하고 안에서 처녀가 물었습니다.

그가 대답했습니다. “당신입니다”

그러자 문이 열리고 연인이 뛰쳐나와 그를 껴안았습니다.

“당신을 오랫동안 기다렸어요.”

이 이야기는 참으로 서로 사랑할 때 부부는 이제 더 이상 둘이 아니라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