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대가 오시는 길에
즐거움만 주고 싶습니다
가을에는 나보다 더 사랑받는 그대이게 하소서
신선한 바람으로 알맞게 익어 풍성하게 열리고
그대의 환한 미소 나만의 행복이 되게 하소서
풍성한 들판에는 익은 곡식들이
나락을 드러내고 들력에는 따사로운 볕으로
하이얀 들국화 코스모스를 반기며 꽃길을 반기며
꽃길따라 햇살이 지나가고 가을 바람이 불고
이어 코스모스가 달려 옵니다 빈마음으로 가을을 맞아
여름에 어두운 기억들을 깨끗히 지우게 하소서
떠나려 하는 가을볕을 받아
어제의 기억들을 오늘의 새로움으로 탈바꿈 하려 합니다
슬프지 않으려해도 괜스레 입가에 담기는 한숨,
아쉬울것같은
가을을 그대안에서 편히 쉴수있게 자비를 배푸소서!
이동원 박인수 -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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