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성모님 사랑

하느님 뜻의 나라 동정마리아 제29일 (개선의 때. 예수님의 발현 구원과 용서의 방주인 동정 성모 주위에 다시 모인 제자들 예수님의 승천)|☆...

수성구 2017. 5. 30. 01:46

하느님 뜻의 나라 동정마리아 제29일 (개선의 때. 예수님의 발현 구원과 용서의 방주인 동정 성모 주위에 다시 모인 제자들 예수님의 승천)|☆...성 모 님 사 랑 °♡。         

제29일



하느님 뜻의 나라의 천상 여왕

개선의 때. 예수님의 발현  

구원과 용서의 방주인 동정 성모 주위에 다시 모인 제자들

예수님의 승천


 


 

왕이신 어머니께 바치는 기도

 

 

탄복하올 어머니, 저는 다시 어머니의 무릎 위에 와서 어머니와 일치 하여,

사랑하올 예수님의 부활의 기쁨과 승리를 경축합니다.

어머니는 오늘따라 매우 아름다워 보이십니다.

사랑과 감미로움과 기쁨이 가득하시니, 어머니도 예수님과 함께 부활하신 것 같습니다.

오 거룩하신 어머니, 이처럼 큰 기쁨과 승리 속에서 어머니의 이 아이를 부디 잊지 마시고,

오히려 제 영혼 안에 예수님 부활의 씨앗을 심어 주십시오.

그러면 이 씨앗 덕분에 저도 온전히 하느님 뜻 안에 일어나서,

언제나 어머니와 제 감미로우신 예수님과 일치하여 살 수 있겠습니다.


 

천상 여왕님의 훈화


 

내 모성적인 마음의 복된 아가야, 나는 내 아들의 부활을 통하여 한없는 기쁨과 승리감을 맛보았다.

내 아들 안에 다시 태어난 느낌, 부활한 느낌이 들었으니 말이다.

모든 비탄이 기쁨으로 바뀌어 사람들을 위한 은총과 사랑과 용서의 바다가 되었다.

이것이 내 고통을 담보로 삼아, 예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자녀들에 대한 나의 모성을 확장시킨 것이다.

 

사랑하는 애야, 들어 보아라.

네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내 아들의 임종 이후 나는 사랑하는 요한과 막달레나와 함께 다락방으로 돌아왔는데,

사도들 중 오직 요한만이 내 곁에 있다는 사실 때문에 몹시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나는 괴로워하면서 이렇게 물었다. “다른 사도들은 어디에 있느냐?”


달아났던 사도들은 예수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특별한 은총을 입어 몹시 슬프게 울면서

한 사람 한 사람 내 주위에 모여들었다. 화관처럼 나를 에워싼 채 눈물을 흘리고 탄식하면서,

스승을 버리고 그토록 비겁하게 달아난 일에 대해 내게 용서를 청했던 것이다.

 

나는 어머니답게 구원의 피난처인 내 마음의 방주에 그들을 모아들이고,

그 모두로 하여금 내 아들에게서 용서를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하였다.

그리고 두려워하지 않도록 격려하면서, 예수님께서 그들을 내 아들들로 주셨고

나도 그렇게 여기고 있으니 그들의 운명이 내 손안에 있다는 말도 해 주었다.


복된 아가야, 네가 알다시피, 나는 내 아들의 부활 현장에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부활하시어 영광스럽게 개선하신 당신 자신을 친히 나타내 보이시기를 기다리면서

아무에게도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부활하신 그분을 최초로 만난 사람은 복된 막달레나였고,

다음은 경건한 부인들이었다. 그들은 모두 내게로 와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뵈었다는 것과

무덤이 비어 있었다는 것을 말해 주었고 나는 그들 모두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이 개선의 분위기 속에서 나는 모든 사람의 부활 신앙을 굳건히 해주었다.

거의 모든 사도들이 그분을 뵌 것은 저녁 무렵이었다.

그러자 그들은 말하자면 예수님의 사도란 것이 자랑스러워 모두 기고만장이었다.

그러니, 사랑하는 애야, 얼마나 돌변한 광경이었겠느냐!

스승을 버리고 달아난 이 사도들은 인간적인 뜻의 지배를 받는 사람들을 상징한다.

사도들은 너무나 두려운 나머지 숨어 버렸고, 베드로는 한 술 더 떠서 스승을 부인하기까지 한 것이다.

오, 그들이 하느님 뜻의 지배를 받았더라면 결코 스승에게서 달아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 반대로 용감하고 완강하게 스승 곁에 버티고 서서, 그분을 수호하기 위하여

자기 목숨을 바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을 것이다.


사랑하는 애야, 이제 들어 보아라.

부활하신 내 사랑하는 아들 예수님은 사십일 동안 지상에 머물러 계셨다.

그 동안 사도들과 제자들에게 매우 자주 나타나셔서 당신 부활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굳건히 해 주셨다.

사도들과 함께 계시지 않을 때는 저승에서 풀어 주신 영혼들에게 둘러싸이신 채

당신 어머니와 함께 다락방에 계셨다.

 

그러나 이 사십일이 끝나갈 때, 사랑하올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에게 가르침을 주시면서

당신 어머니를 그들의 지도자와 스승으로 남기신다고 하셨고,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 주시겠다

약속하셨다. 그런 후 우리 모두에게 강복하시고, 저승에서 해방시켜 주신 그 다수의 사람들과

함께 출발하시어 하늘로 날아오르셨다. 그 자리에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모두가 그분의 승천을 보았다. 하늘 높이 오르셨을 때에 빛나는 구름이

그분을 가려 그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게 되셨다.

 

그런데, 애야, 엄마는 그분을 따라 천국으로 들어가서 승천 대축제에 참여하였다.

내게는 천상 고향이 친숙한 곳이라는 것이 그 첫째 이유였지만,

그 보다도 내가 없으면 내 아들의 승천 축제가 완전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지극히 사랑하는 아가야, 이제 한마디만 더 하겠다.

네가 지금까지 듣고 경탄한 모든 것이 바로 내 아들과 내 안에서 작용하시는 하느님 뜻의 능력이었다.

이런 이유로 네 안에 하느님 뜻의 생명을 넣어 주고자 하는 것이다. 이는 활동적인 생명력이다.

누구나 소유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그 생명력을 질식시켰거나 단지 편의상 소유하고 있을 뿐이다.

 

이 뜻은 그 능력에 걸맞은 놀라운 일들을, 곧 성화와 은총의 기적들을 이룰 수 없는 무위 상태에

머물러 계신 셈이다. 그러니 너는 주의를 기울여, 하느님 뜻의 하늘이 네 안에 확장되도록 하여라.

그리고 하느님 뜻이 그 능력을 발휘하셔서 원하는 것을 원하는 방법으로 하시도록 하여라.


 

영혼의 응답


 

지극히 거룩하신 어머니, 어머니의 아름다운 교훈을 들으니 제 마음에 큰 기쁨이 입니다.

오, 하느님 뜻의 활기찬 생명이 제 영혼 안에 깃들기를 바라 마지않습니다!

저도 제 예수님과 제 어머니신 당신과 갈라질 수 없는 상태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이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제 뜻을 어머니의 마음에 간직하시는 일을 맡아 주셔야 합니다.

 

어머니 보시기에 제가 얼마나 큰 희생을 치러야 했건, 절대로 그것을 돌려주지 마십시오.

이것만이 제가 안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언제나 말만 있을 뿐

행동이 뒤따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머니의 이 아기는 어머니께 자신을 맡기오며,

어머니께로부터 모든 것을 얻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작은 희생: 오늘 나를 공경하려면, 세 번 무릎을 꿇고 내 아들의 승천에 경의를 표하여라.

또한 너를 하느님 뜻 안에 올려 주시도록 그분께 기도 하여라.


 

환호: 어머니, 어머니의 능력으로 제 영혼 안에 개선하시어,

저로 하여금 하느님 뜻 안에 머물러 있게 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