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성모님 사랑

마리아 신심 - 1. 마리아 스카풀라의 의미|☆...

수성구 2017. 4. 9. 02:10

마리아 신심 - 1. 마리아 스카풀라의 의미|☆...성 모 님 사 랑 °♡。

       



* 1. 마리아 스카풀라의 의미 *

일반적으로 스카풀라는 수도자들이 들에서 일할 때

옷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걸치던 어깨걸이 내지 작업복을 뜻한다.
그래서 어깨 위에 걸칠 수 있도록 천의 중앙에 구멍을 내었는데,

반쪽은 입는 사람의 앞쪽을 가리고, 또 다른 반쪽은 등뒤를 보호해주었다.
그래서 어깨에 걸친다는 라틴말에서 '스카풀라'라고 불렀다.

그러나 단지 작업 중에 옷을 보호한다는 의미에 그친 것은 아니다.
스카풀라는 그리스도의 멍에의 상징이다.

그 후 이 스카풀라는 점점 작아졌고, 수도복의 중요한 일부로 간주되게 되었다.

수도회의 제 3회들이 15세기에 이르러 많이 창설되었을 때,

3회원들은 이 스카풀라를 입었다.
그리고 세상에 사는데 편리하게 하기 위하여 크기를 더 줄여 입었는데,

16세기에 이르면 아주 작아져서, 결국에는 사방 2-3인치의 스카풀라가 되어 오늘에 전해온다.
이 작은 스카풀라는 2-3인치의 작은 천을 두 겹으로 맞대고,

끈을 두 개 연결하여 어깨에서 내려뜨렸다.
천은 대개 수도복과 같은 색깔이고, 성모상을 그리거나

혹은 특별한 신심을 드러내는 상징을 수놓기도 했다.

교회 평신도들 사이에 스카풀라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게 된 주요 이유는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수도자적 완덕 추구의 열기를

밖으로 표현하고픈 열망 때문이라고 본다.
또 다른 뜻은 그리스도의 공로를 통하여 혹은 어떤 특별한 신심을 통하여

하느님의 은혜와 보호를 얻어 입는 다는 소망도 있었다.
따라서 주요 수도회마다 스카풀라가 있었는데,

현재는 모두 20여 개가 전해오며, 모두 교회로부터 인가를 받은 것들이다.
그러나 가장 대중적인 스카풀라는 다섯 개인데,

성 삼위는 흰 스카풀라,

고난은 붉은 색,

가르멜산의 성모는 갈색,

성모 통고는 검정색,

그리고 성모의 원죄없으신 잉태는 푸른색 스카풀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