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주님의 향기

하느님 뜻에 일치하는 삶|☆...

수성구 2017. 1. 24. 03:46

하느님 뜻에 일치하는 삶|☆...주 님 의 향 기 °♡。

       






*알폰소 데 리구오리 성인의

 <하느님의 뜻에 일치하는 삶>이라는 소책자를

몇 차례에 걸쳐 요약 발췌하여 올립니다


완덕은 온전히 하느님의 사랑에

그 기초를 두고 있다.

그리고 하느님을 온전히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의 뜻을 하느님의 뜻에

온전히 일치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우리의 뜻을 하느님의 뜻에 맞추면

맞출수록 그만큼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고행, 열심한 기도, 자주하는 영성체,

형제적인 자선행위 등은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러한 신심행위는

다만 하느님의 뜻에 합당할 때에 한해서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다.

만일 이러한 행위가 하느님의 뜻에 맞지 않을 때에는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기는커녕  

그분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므로,

하느님은 그런 행위를 거절하거나 벌하시기도 한다.


예언자 사무엘은 사울 임금에게 고하기를

느님은 희생제물을 원하시지 않고

다만 당신 뜻에 순종하기를 바라신다고 했다.

하느님의 뜻과 동떨어져서 자기 뜻을 좇는 사람은

우상을 숭배하는 것과 같은 죄를 짓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어떤 의미에서는

하느님의 뜻을 숭배하는 대신

자신의 뜻을 숭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느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영광을 손꼽으라 하면,

그것은 다름아니라 모든 일에서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