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 콧털을 건드리지 마라|―········감동ノ눈물감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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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콧털을 건드리지마라
아침 운동길
운동 때마다 만나면 반갑게 인사를 받으시는 어르신이 있습니다
그 어르신이 오늘 아침은 기분이 안좋아 보입니다
운동길 묵묵히 걷다가
왜 기분이 우울하십니까? 물었습니다
마누라 콧털을 건드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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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털 건드리면 안되지요~!
아니 망구가 먼저 내콧털을 건드려대니 한소리 안할수가 있어
새벽녁에 누구네는 남편이 경비 나가서 돈버는데 잔소리 하기에
나는 나이가 많아서 안된다니까
그 남편은 나보다 나이가 한살 더 많다고
우기면서 돈 타령-- 못난 남편 타령---
그래서 한마디 쏘아 붙였더니---
마누라 새벽녁내 악을쓰고 난리 난리--
그래서 아침 기분이 우울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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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는 하고 싶은 이야기 다하고 남편 자존심 짓뭉개고
꼭 남의 남편과 비교 하면서--- 당신은 뭐요?
이런식이니-- 그래서 아침에 일찍 속이 더워서 속 달래려고
운동길에 나섰다고 합니다
거-- 다른것은 몰라도 마누라 콧털 건드려 놓은면 안됩니다
요즘 여자분들 고집이 한고집 하거던요--
어서가셔서 청소하시고 아침밥 짓고 미안 하다고 사과 하셔요
요즘 여자들은 "남편잡는 법"을 만나면
토론도하고 무용담이라고 경험담도 발표를 한대요
그 장소가 대개 공중 목욕탕이라고 하지요ㅎㅎ--
어르신은 아침내내 기분이 끙~ 한 모양입니다
"마누라 콧털을 건드린죄?" 그 죄때문에?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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