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의 예언이 이루어 지리라|☆...주 님 의 향 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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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말씀으로 선포된 예언과
내 눈에 비치는 것 사이에
완전히 성취되는 내용,
즉 지속적으로 일련의 모순을
이루며 종종 대립되는 내용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내 눈에 비치는
하느님의 예언을 부정하기 위해
어떤 초자연적 존재나
어떤 사물로 말미암아 의도적으로
시도된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브라함에게
다음과 같은 예언이 주어집니다.
"하늘을 쳐다보아라.
셀 수 있거든 저 별을 세어 보아라.
네 자손이 저렇게 많이 불어날 것이다."
(창세 15,5)
가시적 현실이 이에 응답합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가?
너는 백살이나 되었고 네 부인
사라는 수태시기가 끝나
자식을 나을 수 없는데 말이야."
예수님께서 빵과 포도주에 말씀하십니다.
"이는 내 몸이고, 이는 내 피니라."
그 말을 듣고 있던 사람의 이성이 응답합니다.
"이렇게 말씀이 어려워서야 누가
알아 들을 수 있겠는가?" (요한 6,60)
따라서 내가 우주를 향해 또 내 눈에
비치는 모순 된 것들을 향해
"하느님은 아버지시다."라고 예언을 한다면
온통 내게 이렇게 응답할 것입니다.
"어리석은 생각!
어떻게 그게 가능한 일인가?
불의를 보라. 배고픈 사람을 보라.
그리고 인간 생활이 지옥이 되어 버린 것을 보라.
하느님이 아버지시라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내 아이가 죽었는데 어떻게
하느님이 아버지시라는 것이 가능한가?"
그러나 나는 또 압니다.
또 수천 번 경험했습니다.
즉 내가 하느님의 말씀은 영원하고
예언은 성취되리라는 사실을
내 온 힘을 다해 믿고 긍정할 때,
나는 현실을 역전시켜
나를 짓누르는 압박을 이겨 내고,
빛의 영역으로 들어가 거룩한 삶을 살며,
내 안에 하느님 나라를 실현시키고,
나를 에워싸 질식시키려
달려드는 세상을 이겨 내게 됩니다.
내가 믿을 때 나는 더 이상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 하느님의 아들입니다.
믿는다는 것은 자연의 차원에 속하지 않습니다.
즉 우리 안에 이미 신적 차원이 들어서는 것입니다.
| 까를로 까레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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