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뭘 해도 잘 안 되는 청춘들에게|─

수성구 2016. 9. 28. 04:25

뭘 해도 잘 안 되는 청춘들에게|─ 감동글♡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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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도 잘 안 되는 청춘들에게

생각해보면 저의 20대는 어떤 일을 해도
잘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하긴
열정이 없었으니 제대로 되는 일은 없고,
모든 게 다 힘들었죠.
제 자신이 너무나 한심스럽고,
쓸모없게 느껴졌어요. 그런데 미국에 와서는
일이 잘 안 돼도 닥치는 대로 덤볐어요.
공부도 닥치는 대로 했고,
식당일도 닥치는 대로 했고.
그러면서 참 많이 부서지고 깨졌죠.
그런데 20대는 그래야 한다고 생각해요.
많이 깨지고 부서져본 사람만이
눈부신 30대를 맞이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우선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유리성을 박차고 나와야 해요.
그 안에서 세상을 다 보고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 엄청난 착각이에요.
제가 그랬거든요.
아무도 들어오지도 나가지도 못하는 곳이니
평생 그곳이 안전할 거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건 큰 오산이었어요.
흐르지 않는 물은 언젠가는 썩는 법이에요.
불안 속에 웅크리고 있지만 말고 원하는 것을
찾는 그날까지 닥치는 대로 덤벼봐야 해요.
여기저기에서 자원봉사도 해보고,
성공한 비지니스우먼의 책도 읽어보고,
여행도 해보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자기가 하고 싶을 일을 분명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세상을 살다보면 뜻하지 않은 일,
원하지 않은 일이 반드시 생기기 마련이죠.
하지만 어떤 일이 터져도
단단한 실력으로 무장되어 있다면 그 인생은
절대 주변 환경에 휘달리지 않을 거예요.
20대에 많은 고통과 어려움으로 얼룩진 사람이야말로
희망찬 30대를 맞이할 수 있죠.
인생이란 이렇게 근사하게 바뀔 수 있으니까요.

『프린세스 라 브라바』
(아네스 안 지음
| 위즈덤하우스)

 

배경음악 : 교향시 바다 중 제2곡 '파도의 유희' - 드뷔시 // 마중물 가족 여러분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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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는 젊음의 꽃이 피었을 때에 건강을 조심하고,
다른 여인들에게 네 정력을 허비하지 말아라.

( 성서 집회서 26 : 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