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칭찬은 마약이었다|―········감동ノ눈물감동글
아내의 칭찬은 마약이었다
![](http://bbs.catholic.or.kr/archives/upload/images/001216/스마일5.jpg)
직장 퇴직을한 남편에게 마누라 칭찬은 마약이었다 정작 활발하게 활동을 하던 남편,어느날 퇴직을 한후에 느끼는 소외감은 세상이 마지막이라는 생각도 드는데 마누라의 칭찬은 마약임에 틀림이 없다
어느날 갑자기 마누라가 밥짓는 법 가르친다 할일도 없고 심심하던 차 쌀씻고 밥짓는 법 배워 쿠쿠로 밥을 지어 봤더니-- 밥 잘 한다고 칭찬 칭찬 마눌은 배운김에 더 배우라고
청소 하는 법 설거지 하는 요령 따라 해봐요 그래서 따라 해봤더니 칭찬 칭찬 잘한다고 칭찬
그 다음
국 끓이는법 김치 담는법 그럭 저럭 시킨대로 했더니 자격증 딴 사람보다 더 잘한다고 칭찬 칭찬 참 잘해요
아 그러더니
요즘은 고스톱을 쳐서 지는 사람이 저녁 식사를 짓자고 내기 하잔다 하도 어이없어 "고스톱은 내가 왕" 이지-- 경력 사십년인데-- "그래 그래 하자 내일 아침 식사까지 하자" 자신 있어 덤까지 얹었더니--
![](http://bbs.catholic.or.kr/archives/upload/images/001216/고.gif)
아 이게 웬 이변 변고다 피박에 광박에 덤까지 쓰고 보니-- 할수 없어 밥짓고 상차리니--
마누라 신이나서 이제 외식 하지 말고 고스톱 자주 합시다 하~ 그놈의 칭찬 바람에
아 글세 요즘은 마눌이 계모임 나가면서 하는 말씀이 늦을지 모르니 저녁식사 지어 놔요--
밥 무르지 않게 물 잘 맞추고요- 들어 올때 이슬이 한병 사올께요-- 곱창 안주랑 --한잔 합시다 저녁때--
![](http://bbs.catholic.or.kr/archives/upload/images/001216/고스톱.jpg)
이거 이거 참아야 하나 어째야 하나- 허허 안 참으면 어쩔것인데~! 대책이 있느냐구~! 혼자 살고 싶냐구 -흐흐-<마눌이 두고 쓰는 말>
칭찬에 완전 쪼든 남편이란 자리-- 그놈의 칭찬 칭찬 몇번에 주객이 전도 됐다 퇴직후 마눌 칭찬은 마약이라니까
그래도 직장 퇴직후 술 타령 보다 마누라 칭찬 마약이 더 낫다고 이 사람아 인생 삶이 그런것이더라고 맥빠진 늙은 남자들의 푸념소리라네요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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