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축하합니다

축일: 9월20일 <경축이동> 9월 18일/ 성 안드레아 김대건과 성 바울로 정하상과 동료 순교자 대축일

수성구 2016. 9. 18. 03:58

            축일: 9월20일 <경축이동> 9월 18일/ 성 안드레아 김대건과 성 바울로 정하상과 동료 순교자 대축일                      

       






우리가 오늘 경축하는 103위 순교 성인들은

하느님을 주인으로 섬기는 징표로 자신의 목숨을 내 놓으신 분들입니다.

그중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은 만 25세의

나이로 사목 생활의 꽃도 피우지 못한 채 자신의 목숨을

‘천주님’께 바치셨습니다. 성인은 죽기 전에 이렇게 설파하셨습니다.

“내가 외국 사람들과 통한 것은 오직 천주님을 위해서입니다.

나는 지금 그 천주님을 위해 죽어 갑니다.

그러나 여기서 바로 나에게 영원한 생명이 시작됩니다.”
복자 정약종 아우구스티노의 아들인 성 정하상 바오로는 한국 천주교회의 재건을 위해

투신한 평신도입니다. 성인은 북경 왕래를 아홉 차례,

의주 변문까지는 열한 차례를 왕복하며

유방제 신부, 성 모방 신부, 성 샤스탕 신부, 성 앵베르 주교를 영입하였습니다.

103위 순교 성인들은 임금보다 더 큰 임금을 선택하여 충성을 바치고,

부모보다 더 큰 부모를 섬겨 효도를 다한 하느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들은 ‘대군 대부’이신 하느님을 믿는다고 고백하여

영원한 생명의 표지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하느님을 믿어야 한다고 선포하였습니다.

죽음도 그들을 하느님의 사랑에서 떼어 놓을 수 없었습니다.

103위 순교 성인들이 보여 준 하느님의 사랑을 마음에 지닙시다.

백합[요세피나]드림



 

저작자 표시컨텐츠변경비영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