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라우랜시오의부제 축일을 축하합니다...즐겁고 축복 가득한 날|―········

성라우랜시오의부제 축일을 축하합니다...즐겁고 축복 가득한 날|―········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오늘 예수님의 이 말씀을 통해 몇 가지 진리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먼저, 생명은 죽음을 통해서만 온다는 점이지요. 새싹이 나오려면 씨앗이 죽어야만 합니다. 씨앗이 죽는다고 해서 씨앗의 형태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요. 씨앗의 형태가 새싹의 형태로 변화되는 것뿐입니다. 만일 씨앗이 말라 뒤틀어졌다면 싹이 나오기나 하겠습니까? 새롭고 건실한 싹으로 다시 태어나고자 내 안에 깃든 악의 경향들을 죽여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생명의 힘, 선한 마음이 충만해질 것이 아닙니까? 개인적인 야심과 욕망을 묻을 때만 비로소 하느님께서 쓰실 만한 재목이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생명을 버림으로써 오히려 생명을 얻는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주목해야만 합니다.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목숨을 간직할 것이다.”오늘 성라우렌시오 부제 축일입니다.세상의 모든 라우렌시오의 본명을 가지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 축하드립니다. 백합[요세피나]드림 즐겁고 축복 가득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