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수성구 2016. 7. 2. 05:15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그리워집니다|―········감동ノ눈물감동글

 





      차 한잔을 나누고 싶어지는 사람

      추억의 시간을 그리며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날이면
      안부를 묻고 싶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말간 햇살이 창가에 스치는 날이면
      사랑을 이야기하고 싶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불현듯이 보고픔에 목이 메이는 날이면
      말없이 찾아가 만나고 싶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소리 없이 빗방울에 마음을 적시는 날이면
      빗속을 거닐고 싶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유 없이 마음 한켠 쓸쓸해지는 날이면
      차 한잔을 나누고 싶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까만 어둠이 조용히 내려앉는 시간이면
      그리움을 전하고 싶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당신입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나오는 음악 : Just Lovin You 당신이 사랑하면서- Mary Duff








      인간의 욕망

      엄청난 넓이의 땅을 가지고 있는 지주가
      죽을 때가 되자 평생 곁에 있어준
      노예를 불러 말했다.

      "너는 평생 곁에 있으면서 내가 이 넓은 땅을
      가질 수 있게 도와 주었다.
      이제 너에게 땅을 나누어주겠다.
      네가 해가 지기 전까지 달려가서
      이 말뚝을 박고 오는 곳까지 너에게 주겠다."

      그 말을 들은 노예는 말뚝을 들고 힘껏
      지평선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해가 중천에 있을 때까지 달려갔지만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았다.

      "조금만 더 뛰면 더 만은 땅을 가질 수 있어."

      노예는 숨도 쉬지 않고 더 힘껏 달리기 시작했다.
      이윽고 그는 주인의 집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달려가 그곳에 말뚝을 박았다.
      그리고는 서둘러 되돌아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달려왔기 때문에
      돌아오는 길은 무척 힘들고 피곤했다.
      그러나 해가 지기 전까지 집에 도착하지 않으면
      주인의 약속은 물거품이 될게 번했다.
      그는 젖 먹던 힘을 다해 달리고 또 달렸다.
      마침내 그는 해가 지기 전에 주인 앞에
      당도할 수 있었다.
      그는 주인 앞에 도착하자마자 땅바닥에
      쓰러져 버렸다.

      "주인님……. 이제 주인님 땅 중에서 절반은…….
      제것입니다."

      이렇게 말 한 후 노예는 숨을 거두고 말았다.
      주인은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안타까운 표정으로
      다른 노예를 불러 말했다.

      "좋은 관에 넣어 묻어주도록 해라
      결국 한 평의 무덤밖에 갖지 못할 거면서 ……."

      잘 아는 얘기죠?
      누구나 결국 한 평의 무덤밖에 갖지 못할 거면서
      왜 그럴까요?


      영상 제작 : 동제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가끔씩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가끔씩은
      들판의 흙 내음이 좋아지고
      푸른 산의 향기도 좋아지는
      자연의 모습을 닮은 고향이 그리워지는
      향수에 젖기도 합니다.

      조용히 흐르는 저 강물처럼
      바라만 보아도 편하게 느껴지는
      그저 마음으로 미소지어 주는 사람이 있어
      삶은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기나긴 시간의 흐름 속에도
      수수한 삶의 모습 그대로가 좋고
      평온한 마음으로 삶을 엮어 가는
      보통의 사람들이 좋습니다.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사람은
      묵묵히 바라만 보아도
      작은 미소로 받아줄 수 있는 마음이 있어
      우리를 또 아름답게 해 줍니다.

      때로는 마음의 휴식도 없이
      바쁜 생의 여정이 이어질 때라도
      평화로운 마음으로 삶을 받아들일 줄도 알고
      사랑 가득히 담을 줄도 아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마음이 따뜻한 사람입니다.

      바쁘게만 살아가는 삶이지만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서
      희망과 기쁨을 전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세상은 참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가둬 놓고 살고 있습니다.
      서로를 못 믿으니까 마음의 문을 꼭꼭 걸어 잠그고
      스스로 감옥에 갇혀 살고 있습니다.

      사랑의 눈으로 마음의 문을 열면
      세상은 더욱 넓어 보입니다.
      세상은 아름답게 보입니다.

      내가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리면
      세상은 나를 가두고 세상을 닫아 버립니다.
      내가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으로 향하면
      세상은 내게로 다가와
      나를 열고 넓게 펼쳐집니다.

      우리네 마음이란 참 오묘하여서
      빈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이 한없이 아름답고 또 따뜻하지요
      정말 살 만한 가치가 있어 보이거든요

      내가 있으면 세상이 있고
      내가 없으면 세상이 없으므로
      분명 세상의 주인은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입니다.

      내가 더 마음의 상처를 입었어도
      먼저 용서하고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아름다운 화해의 정신으로
      이 세상을 여는 작은 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영상제작 : 소화 데레사







      중국 사신과 평양 사내

      조선에 온 중국 사신이 평양에 이르렀다.
      사신의 행차 옆으로 한 사내가 지나갔다.
      사신은 얼른 그 사내를 불러 세우고
      중국말로 예의를 아느냐고 물었지만
      말이 통하지 않았다.

      답답해진 사신은 손가락을 동그랗게 해서
      사내의 눈앞에 들이댔다.
      그러자 사내는 손가락을 네모나게 해서
      사신에게 들어 보이는 게 아닌가.
      다시 사신이 세 손가락을 꼽아 보였다.
      사내는 다섯 손가락을 꼽아 보였다.
      사신은 놀라며 이번에는 옷자락을
      들어 보였다.
      그러자 사내는 자기 입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사신은 서울에 도착해 영접을 맡은
      조선 관리에게 감탄 어린 말을 했다.

      “역시 조선은 예의의 나라입니다.
      평양을 지날 때 길에서 한 사내를 보았는데
      말이 통하지 않아 몸짓으로 예의에 대해
      물었더니 막힘 없이 대답하는 게 아닙니까.
      내가 하늘은 둥글다는 뜻으로 손가락을
      동그랗게 해 보였더니, 사내는 땅은 네모나다고
      손가락으로 네모를 그려 보이지 않겠습니까.
      또 내가 세 손가락을 꼽아 천, 지, 인을
      아느냐 물었더니, 사내는 다섯 손가락을 꼽아
      인, 의, 예, 지, 신도 안다고 했습니다.
      또 내가 옷을 들어 옛날에는 옷을 드리우고도
      천하가 다스려졌다고 했더니, 사내는 말세에는
      입으로 천하를 다스린다며 입을 가리켰지요.
      그렇게 심오한 이치를 길가는 사내까지
      다 알다니요.”

      관리는 도대체 어찌된 일인가 궁금해서 평양의
      그 사내를 불러와 자초지종을 물었다.

      “말이 통하지 않으니 손짓 발짓을 할 수밖에요.
      그 중국 사람이 절편을 먹고 싶어 손을
      동그랗게 하기에 저는 인절미를 먹고 싶다고
      네모나게 한 것입니다.
      또 하루 세 끼를 먹고 싶다면서 세 손가락을
      꼽기에 나는 다섯 끼를 먹고 싶다고
      다섯 손가락을 꼽았습니다.
      또 입는 것이 걱정인지 옷을 들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먹는 것이 걱정이라 입을
      가리켰습니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영상 제작 : 동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