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나눔의 기쁨|―········

수성구 2016. 4. 1. 04:52

나눔의 기쁨|―········감동ノ눈물감동글

 





      나눔의 기쁨

      나눔은 모든 행복의 근원입니다

      재물을 나누는 것은 조금 나누는 것이고
      지혜를 나누는 것은 많이 나누는 것이고
      사랑을 나누는 것은 모두 다 나누는 것입니다.

      사람은 각자 가진 것이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재산을 많이 가졌고
      어떤 사람은 지식과 지혜를 많이 가졌고

      또 어떤 사람은 재산이나 지식은 없어도
      인간에게 꼭 필요한 남을 사랑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가지고 만 있으면
      그것은 아무 쓸모가 없는 것입니다.

      소유하고 있는 것을 나누어야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진정한 행복이란 나누어 줄 때 느끼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 제일은 사랑을 나누는 것입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귀기울이는 사랑

      항상 잘 듣는 이의 모습은 항상 아름답습니다
      '그런 일이 있었군요!'
      '제가 어떻게 도우면 좋을까요?'
      저의 사소한 문제들도 유심히 귀기울여 듣고
      자신의 일처럼 염려하는 당신의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지곤 했습니다.

      해결의 길에선 아직 멀리 있어도
      제 말을 잘 들어준 것만으로도
      이미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온몸과 마음을 집중해서
      저를 들어주는 당신의 모습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했습니다

      중간에 끼어 들고 싶을 적이 없지 않았을 텐데도
      저의 말을 하나도 가로막지 않고
      끝까지 들어준 당신의 인내에 감동하면서
      저도 그리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판단은 보류하고 먼저 들어주는
      사랑의 중요성을 다시 배웠습니다.
      잘 듣는 것은 마음의 문을 여는 것
      편견을 버린 자유임을 배웠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말을 많이 하고
      주제넘게 남을 가르치려고 한
      저의 잘못이 떠올라 부끄러웠습니다.

      소리로서의 말뿐 아니라.
      저의 사소한 행동과 상황에도
      민감하게 귀기울이며
      제가 해야 할 바를 넌지시 일러주는
      당신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질 들어주는 이가 없어 외로운 이들에게
      저도 당신처럼 정성스런
      사랑의 벗이 되고 싶습니다.
      이렇듯 성한 갈망을 갖게 해주신 당신에게
      늘 새롭게 감사 드립니다.

      출처 : 이해인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중에서








      열두 번의 커튼콜

      "틀렸어. 다시 연습해 와." 예술 중학교 수석 입학, 미국 유명 발레
      아카데미 장학생. 각종 콩쿠르에서의 화려한 수상 경력까지.
      자신감에 차 미국으로 날아간 열세 살 소녀 강효정이 만난
      시조바 선생은 이제까지의 선생과 달랐다.
      자세가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날카로운 지적이 쏟아졌다.
      그녀는 매일 밤 울면서 한국에 있는 아버지에게 전화했다.
      딸이 안쓰러웠던 아버지는 시조바 선생에게 편지를 썼다.
      딸을 조금만 따뜻하게 가르쳐 달라는 부탁이었다.
      하지만 돌아온 답은 냉정했다.
      "어리다고 봐줄 수는 없습니다. 스스로 부딪히며 이겨야 해요."
      강효정은 열아홉 살 되던 해 세계 5대 발레단 중 하나인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입단하면서 시조바 선생의 품을 떠났다.
      하지만 시련은 계속됐다.
      세계적인 무용수 70명과의 숨막히는 경쟁, 주연 발레리나 뒤에서야 했던
      5년 간의 군무 생활과 발목 부상, 그리고 갑자기 세상을 떠난 어머니까지.
      그녀는 감당할 수 없는 슬픔에 빠졌지만 위로해 줄 사람은 없었다.
      그때마다 시조바 선생의 말을 떠올리며 강해지려 노력했다.
      무섭기만 했던 선생이 힘든 시간 가장 큰 위로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에게<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을
      연기할 기회가 주어졌다.
      그녀는 힘들었던 발레리나 생활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연인을 잃은
      줄리엣의 슬픈 몸짓에 담아냈다.
      공연이 끝나고 무대를 내려온 그녀는 무려 열두 번의 커튼 콜을 받았다.
      보통은 서너 번 정도로 끝나기에 이례적인 일이었다.
      발레 단장은 그 자리에서 그녀를 수석 무용수로 임명했다.
      그녀는 동양인 최연소 수석 무용수가 된 뒤에도 일 년에 칠십 켤레의
      발레 슈즈를 닳게 할 정도로 연습을 거듭했다.
      이제는 시조바 선생의 가르침을 온전히 이해하기 때문이다.
      어려움은 스스로를 강하게 만드는 과정임을 알기에, 그녀는 오늘도
      상처투성이 발에 슈즈를 덧씌운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전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