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건강과 생활의 지혜정보 2152

공진단 vs 경옥고, 나에게 맞는 보약은?

공진단 vs 경옥고, 나에게 맞는 보약은? 공진단은 선천적으로 허약하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경우, 경옥고는 노화로 기력이 저하된 경우에 더욱 적합하다. /클립아트코리아 한방 대표 보약인 공진단(拱辰丹)과 경옥고(瓊玉膏)는 제형만큼 성분도 달라, 사람에 따라 나타내는 효과도 차이를 보인다. 추석을 맞아 공진단과 경옥고를 사거나 선물 받았다면 적절한 복용법을 알아야 한다. 경희대한방병원 간장조혈내과 김영철 교수의 도움으로 공진단과 경옥고의 복용법에 대해 살펴본다. ◇허약·스트레스엔 공진단-기력저하는 경옥고 공진단은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 등을 기본으로 하고, 체질에 따라 인삼이나 숙지황을 더해 만들어진 약이다. 선천적으로 허약한 체질,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커 만성피로가 있는 사람에게 효과가 좋다...

"치명적인 뇌경색, 노인에게 흔한 심방세동이 주원인"

"치명적인 뇌경색, 노인에게 흔한 심방세동이 주원인" [전문의에게 묻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오일영 교수 심방세동은 심방이 일정하게 뛰지 않으면서 불규칙한 맥박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흔히 발생하는 부정맥 질환 중 하나지만, 증상이 없거나 일시적으로 나타날 때가 많아 의심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심방세동으로 인해 심장이 충분히 수축하지 못하면 혈액이 심방 밖으로 완전히 퍼지지 못하고 응고되면서 혈전이 형성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혈전이 혈류를 타고 뇌, 심장 혈관을 막을 경우 뇌졸중, 심장마비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실제 심방세동 환자는 심부전, 뇌졸중과 같은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이 같은 질환이 발생하면 사망 위험 역시 증가할 수밖에 없다. 분당서울대병원 ..

멸치를 드실 때 산패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멸치를 드실 때 산패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밑반찬 만들 때 많이 쓰기도 하고, 국물 육수 낼 때도 자주 사용하는 건멸치가 산패가 잘 되기 때문에 해로울 수 있다고 합니다. 멸치를 물에 삶아서 건조하는 가공법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들어온 가공방법으로 이전 우리 조상님들은 건멸치를 드시지 않았다고 하죠. 지방함량이 많은 어류를 삶아서 건조시켜 보관, 유통시키면 그 과정에서 멸치 속 지방, 즉 어유가 산패되기 때문에, 산패독으로 인해서 간과 다른 장기에 독소로 작용합니다. 적당한 양의 산패독은 간에서 해독되어 악영향은 주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많이 자주 먹으면 나중에는 간이 망가지겠죠. 생각해보면, 생선을 삶은 뒤 말려서 보관해 두었다가 우려먹는다면, 이것은 사실 굉장히 위험한 사용법인데, 우리는 멸치를 이..

단 한 잔도 치명적인데… 안타까운 암환자 음주 실태

단 한 잔도 치명적인데… 안타까운 암환자 음주 실태 암환자들의 음주 문제가 심각합니다. ‘한 잔쯤이야 괜찮겠지’라는 생각 멈추셔야 합니다. 최근, 암환자 세 명 중 한 명이 폭음 또는 과음을 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의 암레터 두 줄 요약 1. 암환자의 폭음, 과음 심각합니다. 2. 한 잔 술도 멀리 하세요! 암 진단 후에도 술 못 끊어 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이 2016~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암환자 603명의 음주실태를 추적했습니다. 현재 암 치료중인 환자 259명과 암을 치료한 적이 있는 암 경험자 209명이 포함돼 있었는데요. 분석 결과, 암환자 중 27.2%가 폭음, 5.3%가 과음을 하는 ‘위험음주’ 상태였습니다. 연구에서, 폭음의 기준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남성 ..

걷기운동으로 치매 예방하려면 하루 ‘이만큼’은...

걷기운동으로 치매 예방하려면 하루 ‘이만큼’은... 속도에 상관없이 하루 약 9800보를 걷는 사람들은 치매 발생 위험이 약 50%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숨쉬기 운동’ 다음으로 쉬운 게 바로 ‘걷기 운동’이다. 가벼운 운동이지만 꾸준히 하기만 하면 그 효과는 크다. 최근 하루 약 3800~6800보 걷는 사람들은 향후 7년간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적어진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하루 총 도보 수와 성인의 치매 발생 위험 간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데 40~79세 남녀 7만 8430명에게서 수집한 자료를 활용했다. 참여자들을 평균 6.9년간 추적 조사하며, 가속도계로 ▲하루 걸음 수 ▲걷는 속도를 측정한 값이 포함돼 있었다. 연구 결과, 하루에 걷는 총 걸음 수와 치매 발생..

명절에 인기 많은 '막걸리'… 이런 건강 효과가?

명절에 인기 많은 '막걸리'… 이런 건강 효과가? 막걸리는 변비와 비만을 예방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낸다. 다만, 과도하게 마셔선 안 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추석과 같은 명절에는 온가족이 모여 막걸리를 먹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막걸리는 누룩(곡물에 곰팡이를 번식시켜 만든 발효제)과 물을 섞어 발효시킨 한국 전통 술이다.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아 일명 '건강 술'이라고도 불린다. 막걸리에 어떤 건강 효능이 있는지 알아본다. ◇변비·비만 예방하고 피로 해소도 막걸리는 식이섬유와 유산균이 많아 배변 활동을 원활히 한다. 식이섬유는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고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는 성분이다. 일반적으로 막걸리 한 병(750mL)에 평균 15g의 식이섬유가 있다. 사과의 4~5개 정도 되..

함께 먹으면 더 좋은 음식

함께 먹으면 더 좋은 음식 사람사이에도 궁합이 있다고 하듯이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 회식 때 단골 안주인 삼겹살과 깻잎, 오징어와 땅콩의 음식 궁합이 잘 맞는다니 희소식이다. 함께 먹으면 건강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들을 소개한다. ◆함께 먹으면 더 좋은 음식 ▶삼겹살+깻잎 삼겹살을 먹을 때 자주 먹는 깻잎은 육류와 찰떡궁합이다. 깻잎에 부족한 단백질은 육류에 풍부하고 깻잎은 육류에 부족한 칼슘과 엽산, 비타민이 함유돼 영양학적으로 궁합이 맞는다. ▶설렁탕+깍두기 설렁탕과 깍두기 역시 맛도 있지만 건강에도 좋다. 김치는 당질과 지질의 함량이 낮은 저열량 식품이며 섬유질이 많다. 또 발효식품이기 때문에 칼슘 흡수율이 높아 동물성 식품과 잘 어울린다. ▶오징어+땅콩 마른안주의 대표주자인 오징어와 땅콩. 둘의..

뱃살 빼려면 밥 먹고 '이렇게' 하세요

뱃살 빼려면 밥 먹고 '이렇게' 하세요 뱃살을 빼려면 밥 먹고 20분 동안 가볍게 산책하는 것이 좋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식사 후 바로 앉으면 내장 지방이 축적되기 쉽다. 지방을 제거하려면 밥 먹고 20분 동안 가볍게 산책하면 된다. 뱃살은 크게 피부, 근육 사이에 생기는 피하지방과 장기 사이 끼어 있는 내장지방으로 구성되는데, 내장 지방이 피하 지방보다 훨씬 해롭다. 피하지방은 장기에 영향을 주지 못하지만, 내장지방은 염증 물질을 만든 후 전신에 퍼뜨릴 뿐만 아니라 지방산을 혈관 속으로 쉽게 침투시키기 때문이다. 내장 지방이 많으면 뱃살이 딱딱하다. 누웠을 때 뱃살 모양이 변하지 않는다면, 내장 지방이 쌓였을 수 있으므로 식사 후 산책하는 것이 좋다. 식사 후 소화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먹은 음식은 포..

걷기에 '딱 좋은' 날씨… 무리하게 걷다 간…

걷기에 '딱 좋은' 날씨… 무리하게 걷다 간…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과도하게 걷기운동을 하거나 자신에게 맞지 않은 신발을 신고 걸으면 여러 발 질환이 생길 수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걷기운동은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지만,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과도하게 걷기운동을 하거나 자신에게 맞지 않은 신발을 신고 걸으면 여러 발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발뒤꿈치 통증 있으면 ‘족저근막염’ 장시간 걸은 후 발뒤꿈치에 통증이 생겼다면 발바닥 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족저근막은 발바닥에서부터 발 앞쪽까지 연결돼 있는 근막으로 발의 형태를 유지시켜 주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운동을 즐기지 않던 사람이 과격한 활동을 하거나 단시간 내에 체중..

제사 때 전 부치는 문화는 사라져야 합니다

제사 때 전 부치는 문화는 사라져야 합니다 차례와 제사 때 올리는 전,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서 식용유로 지진 전은 맛이 풍부하고 참 좋기에 조상님에게 정성껏 올리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전은 사실 몸에 매우 해로운 음식입니다. 차례 지내는 날 대략 하루나 이틀 전에 전을 부쳐서 만들어 두는데, 이때 식용유를 고온에 가열하면 재료에서 흘러나온 수분, 단백질, 지방 성분과 식용유가 반응하면서 과산화물, 중합물, 트랜스지방산, 산패독 등의 독소가 생성됩니다. 이렇게 생성된 식용유의 독소는 간과 장기에 해롭게 작용하면서 소화불량을 유발하고, 내장 지방이 끼도록 만들고, 체내에 중성 지방이 쌓이게 유도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하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또 다양한 이상 증상을 일으키죠. 이렇게 지진 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