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의 이야기

United Arab Emirates아랍 에미리트& 미사 넣었다. ㅋ

수성구 2021. 7. 24. 15:03

United Arab Emirates아랍 에미리트& 미사 넣었다. ㅋ

 

[Playlist] 3H 피아노로 듣는 우리가곡 세계애창가곡 World's Favorite Songs and Korean Lieds by Piano

뜨거운 태양을벗삼아서 그늘을찾으며

나의 심신도 편할거라고 본다.

이제는 태양도 언제나 처럼 그렇게 적응을

해야 하나 본다.

아침에서 부터 더워서 쩔쩔매는 사람들을 생각

하면서 그래도 이 더위가 지나면 시원한 가을이

온다고 한다.

I think of people who are hot from morning, but after this heat, a cool autumn comes. 

아직은 여름이라서 서로간의 불쾌 감정이 나지만

그래도 서로에게 집이 되지 않고 마음의 편안함을

줘야 한다고 본다.

그늘이 아쉽기는 하지만 지금은 아주 뜨거운 시간이라서

산이 좋고 물 맑은 곳을 찾아야 한다고 본다.

 am sorry for the shade, but now it is a very hot time,

 so I think I have to find a good mountain and a clear water. 

요즘 같이 더울 때는 그래도 물가에서 노는 재미도 쏠쏠한데

그래서 피서니 뭐니 하면서 시원함을 달래어 본다.

요즘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도 변이라고 하는데 더 무서운 놈이 온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대신동에 가려고 마음 먹다간 더위도 중요 하지만

바이러스가 더 무섭다고 한다.

그러고는 난 오늘은 성당에 가서 미사 한대 넣었다. 누구의 미사인지

수요일날 가면 알겄고 ㅋㅋ 헤헤

그래서 이젠 조상의 미사도 넣으려고 한다.

살아 가는데 정신없이 살아온 지금 조상 챙길 마음의 여유를

생각하지 못햇던거 같다.

마음으로는 늘 기도를 하면서 연미사 넣을 생각이 조금 모자랐던거 같다.

I think I was a little short of thinking about putting a mass in my heart while praying all the time. 

우리 남동생의 연미사도 조금 있으면 있고 해서 이젠 내 마음을 붙잡고

살아야 한다.

요즘 내 정신이 달나라 갔다 온거라 하는데 ㅋㅋ 우리 안나가

솔직하게 "정신이 오락 가락 해요" 한다. ㅋㅋ 호호

그래서 이젠 내 스스로 마음을 잡으려고 음악도 듣고 성당에서 주는

말씀의 해 성경 쓰기를 한다.

So now I listen to music to catch my own mind and write the Bible in the cathedral. 

"말씀의 해"를 성경을 읽고 쓰니깐 흐릿하게 정신이 오락 가락 하던게

돌아 오는가 싶다. ㅋㅋ 그래서 나이들수록 공부를 하는게 치매 예방

차원에서 좋다고 본다.

우리 모두 "말씀의 해" 성경 쓰기를 하면서 정신 나가던게 돌아 온다고 본다.

We all think that we are coming back to the "year of speech" while writing the Bible. 

그러고는 아침에 성당 가서 미사 한대 넣고 오니 우리 안나가 "장어탕"을

하나 사다 준다.

어제 안젤라 식당에 가서 장어탕을 먹었는데 내 생각이 나서 한그릇

포장을 해온거라 한다.

I went to Angela's restaurant yesterday and ate eel soup, but I thought that I had packed a bowl. 

이런거 보면 딸같은 친구를 잘둔거라 한다.

나이든  분들과의 만남은 뭔가 폐쇄적인 느낌이 드는데 비해서

젊은 사람과의 대화는 신선한 느낌을 준다.

Meeting with older people feels something closed, while conversation 

with young people gives a fresh feeling. 

신선하고 진취적인 생각괴 그러고는 신심도 니이 먹은 분들 보다 더 깊다.

나이든 분들은 의무적이고 기도도 달달 하시는데 젊은 이들은 참된

신앙 안에서의 묵상을 참 잘도 한다.

그래서 난 젊은 사람들을 좋아한다.

ㅋㅋ 안나와 내가 거울 앞에서니 난 완전히 할망구 이지만

조금 젊은 세대에 맞추다 보면 나도 회춘하는 기분이 든다.

조금 미안하지만!.....

근데 우리 삐돌이 신부님 내년에 정년 퇴직 하신다는데 아마도

모든 여인들이 우실거 같다.

But my father, Paidol, is retiring next year, and I think all women will be there. 

나도 그런 여인들틈에 한자매인데 가시기 전에 마음껏 누려야 한다고 본다.

강론도 열심히 듣고 사랑도 열심히 하고 ㅎㅎ 후후

Listen hard to the lecture, love hard, 

오늘의 복음은 물로 밀과 가라지의 애기들이다.

이러한 복음은 우리 삐돌이 신부님이 강론을 참 잘하시는데 아, 아쉽다. ㅋㅋ

This gospel is a pedestal of our priest, who is very good at the lecture. 

오늘 복음에서 예수께서는 ‘가라지의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이 세상에는

선과 악이 함께 있으면서 악의 폐해가 있지만 결국에 악은 가려져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을 말씀하신다. 자연 식물로서의 가라지는 결코 밀이 될 수가 없다.

그러나 악한 사람으로 나타나는 인간은 언제나 회개하면 선인이 될 수 있으므로

판단은 하느님께서 하시도록 두라고 하신다.

좋은 씨는 하늘나라의 자녀이다. 영혼 깊이 좋은 것이 뿌려진 이들은 하느님 나라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그 좋은 씨를 뿌린 이는 ‘말씀’이신 하느님이시다.

말씀이신 하느님은 이 세상에 계속 말씀의 씨를 뿌리신다. 이 말씀의 씨앗은

우리 마음속에 뿌려진 좋은 씨앗이며 우리 인간은 저마다 영적인 열매를 맺는다.

열매를 맺는 삶은 항상 하느님의 자녀로서 깨어있어야 한다.

밀과 가라지는 주님의 밭이라고 하는 교회에 언제나 함께 있는 것이다.

사람과 진짜 밀과 가라지는 다르다. 밭에 있던 밀은 가라지가 될 수 없고,

가라지는 밀이 될 수 없다. 그러나 교회에서는 밀이었던 것이 가라지가 될 수도 있고,

가라지였던 것이 밀이 될 수도 있다. 우리 자신이 내일 무엇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우리는 많은 경우에 종들처럼 “저희가 가서 그것들을 거두어 낼까요?”(28절) 하면서

가라지를 뽑거나 잘라버리고 싶어 한다. 그러나 주인은 추수 때까지 그냥 두라고 한다.

 

“가라지들을 거두어 내다가 밀까지 함께 뽑을지도 모른다.”(29절) 다른 사람을

쉽게 단죄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오늘 악으로 타락하였다 해도,

내일 진리를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30절) 고 하신다. 또 가라지는 싹이 튼 지 얼마 안 되어

아직 대가 자라나지 않았을 때는 밀과 구별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확실하지 않은 것은 판단을 하느님께 맡기라는 것이다.

모든 것이 끝나는 “세상 종말”(마태 13,39) 때에, 즉 심판 때에 천사들이

그리스도의 나라 전체에서 가라지들을 모두 거두어 타오르는 불구덩이에

던져버릴 것이다. 그때야 그들은 자기들이 자는 동안에 받아들인 것이

악마의 씨앗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울부짖으며 “이를 갈 것이다.”(마태 13,42).

그리고 의인들은 그저 빛나는 정도가 아니라,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처럼 빛날 것이다.”(마태 13,43)라고 하신다. 항상 깨어있는 삶으로

좋은 씨를 받고, 가꾸고 키워서 많은 열매를 맺는 좋은 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아가야 한다.

영어 발음으로는 "아랍 에미레이트"인데 한글로 아랍에미리트라고 표기하더라.

아랍에미리트란 국가에 가려면 적어도 국가에 대해 간단히라도 알고 가는 것이 좋겠다.

나 때만 해도 "아랍에미리트"란 국가명을 잘 몰라서 다들 두바이, 두바이 하면서

두바이가 나라 이름인 줄 아는 사람이 많았다. 요즘은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신 듯하다.

United Arab Emirates

라셀카이마에서 오퍼레이팅 한 카이로 비행 이야기를 쓰려다, 갑자기 UAE 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모...

 

 

예전에 포스팅을 하긴 했으나 최근 버전으로 다시 정리해 보려고 한다.

Dubai

돈 있는 자 다 모여라~

난 두바이 하면 화려한 야경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우리나라 와서는 밤에 고속도로 타면 가로등 불빛 없는 곳도 많은데 두바이는 밤에도 전기가 쉼 없이 돌아간다. 전 건물이 거의 24시간 에어컨 가동하니 돈이 많은 건지 낭비가 심한 건지.

에어 아라비아 다닐 때 근처 아즈만 살았어도 놀 때는 두바이 가서 놀았다. 그만큼 UAE의 거의 모든 쇼핑몰과 오락시설이 다 모여있다. 국제공항이 두바이 시내 한복판에 있기 때문에 관광객도 거의 두바이로 유입되는 것이 사실이다. 다른 나라 가면 공항과 메인 시티가 먼 경우가 많은데 두바이는 공항 내리자마자 근처 갈만한 곳이 모두 근접해 있다. 그래서 유럽이나 아프리카 갈 때 두바이 공항 경유할 일이 있으면 잠깐 공항 밖에 나가서 관광을 하고 와도 된다. 실제로 친구 커플이 결혼하고 모리셔스로 신혼여행을 갔을 때, 두바이 24시간 경유해서 관광하고 겸사겸사 나도 보고 가고 그랬었다.

관광객이 많으니 호텔도 종류가 엄청 많아서 우습게 호캉스를 다니곤 했다. (돈을 잘 벌어서라기 보다 그만큼 호텔비가 저렴했고 비수기를 잘 이용)

결정적으로 제일 덜 보수적인 동네이다. 아무래도 무슬림 국가여서 더워도 노출하고 다니기가 꺼려지는데 유일하게 두바이 만이 맘 편하게 입고 다녀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다.

두바이 살 때 세계 모든 슈퍼카, 럭셔리카를 다 봐서 이제 한국에서 외제차 봐도 별 감흥이 없다. 심지어 경찰차도 럭셔리하다. 아바야 입고 있어서 안 보일 것 같지만, 다들 명품 백으로 치장하고 기내에서도 자기 가방은 비상구 자리 앉아도 절대 내주지 않는 이들도 많았다. (비상구에 앉을 시 모든 짐을 오버헤드 로커에 넣어야 함.)

Abu dhabi

에티하드 베이스, UAE 수도

아부다비하면 한국 분들이 많이 알고 있는 것은 에티하드 항공사 베이스. 두바이에서는 운전으로 약 1시간 반 정도 소요되고 나는 에어 아라비아 다니던 동기가 에티하드 이직한 친구가 있어서 종종 운전해서 갔다 오곤 했다.

유명한 랜드마크로는 그랜드 모스크가 있는데 난 남편이랑 사귄 첫 연도에 놀러 갔다가 오후 쉬는 시간 걸려서 그 뒤로 안갔다는.ㅋㅋㅋㅋ다들 여기 가서 아바야 입고 기념사진 찍는다.

그랜드 모스크 Photo by Mohammed Bukar on Unsplash

두바이보다 물가도 비싸고, 렌트도 비싸다. 그리고 과속카메라가 엄청 많다. 두바이도 많지만, 아부다비 더 많음. 그리고 두바이에서는 예를 들어 시속 100km 도로다 라고 하면 120km까지 봐주는데 아부다비가서 100km 다 하면 딱 100km 이상이면 찍힌다. 그래서 엄청난 벌금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한다.

Sharjah

에어 아라비아 베이스

일명 교육, 역사의 도시라고 한다. 두바이, 아부다비에 이어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다. 특히 두바이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집값 때문에 샤르자에 많이 옮겨와 출퇴근 시간마다 샤르자-두바이 구간이 엄청난 트래픽에 시달리고 있다. 두바이보다 보수적인 동네이기 때문에 너무 살이 드러나는 옷이나 몸에 쫙 붙는 옷은 피해 입고 다니는 것이 좋다. (입고 다녀도 되지만 엄청나게 따가운 시선을 느끼게 될 것이다.)

Photo by Ainur Kamaev(left), Fathima Jazeela(right) on Unsplash

Ajman

작은 도시다. 딱히 볼 거는 없는 동네이고 집값이 상대적으로 샤르자나 두바이 보다 저렴하고 공항 가기 멀지 않아 이곳에 에어 아라비아 승무원들이 많이 살고 있다. 교통체증도 샤르자 보다 덜하다. 술 좋아하는 분이라면 리컬샵이 가까이 있어서 술을 구하기 좋은 장점이 있다.

라셀카이마, 움알쿠웨인, 푸지에라처럼 같은 시골 느낌이어도 노동자가 많이 살고 있어서 여유로운 느낌을 주는 동네는 아니다. 그래서 아즈만에 4년이나 살았었지만, 바깥 돌아다니는 일은 거의 없었다.

Photo by Dovi on Unsplash

비치와 가까워서 아즈만 비치 호텔 같은 곳에 가서 저렴하게 호캉스를 누릴 수도 있고, 코니시 쪽에 뷰 좋은 스벅이 있어서 그쪽에 자주 놀러 갔었다.

Ras Al Khaimah

처음에 리컬샵이 많지 않았을 때는 락(라셀카이마를 줄여서 RAK이라고 부른다.)에 가서 술을 사곤 했었다. 두바이 나 살았던 곳 기준으로 두바이-아부다비 가는 정도로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소요. 그 뒤로는 호캉스 가고 싶으면 락으로 많이 갔다.

리조트나 호텔이 비치 따라서 너무 이쁘게 조성이 잘 되어 있고 날씨도 희한하게 두바이 보다 덜 덥다.

스쿠버 다이빙 좋아하는 친구들은 락이나 다른 움알쿠웨인 푸지에라 가서 다이빙을 많이 하더라. 종종 요트도 타고.ㅎㅎ

두바이에서 멀지만 않았음 제일 살고 싶었던 동네였다.

Umm Al Quwain

움알쿠웨인도 락처럼 주말에 나들이나 호캉스 가기 좋다. 비치 가서 패들 보드나 카약 타는 이들도 많고 예전에 이곳도 공항이 있어서 저렇게 버려진 비행기도 볼 수 있다.

Photo by Stanislav Ferrao on Unsplash

Umm Al-Quwain Beach

Fujairah

물이 엄청 깨끗해서 스쿠버다이버들한테 인기가 좋은 곳이다. 두바이는 물이 더러움-ㅅ- 두바이 쪽 비치는 가도 물에는 잘 안 들어가고 누워만 있다 오곤 했었다.

Photo by Ankhurr Chawaak on Unsplash

보수적으로 따지면, 아부다비, 샤르자가 제일 보수적이다 할 수 있고, 그다음에는 아즈만, 락, 움알쿠웨인, 푸지에라가 호캉스객들 많이 유치하려고 비등비등하고 두바이가 제일 프리하다고 보면 되겠다. 아무래도 비즈니스나 관광업으로 돈을 많이 버는 나라라 주변 중동 국가들보다는 그래도 많이 오픈되어 있고 생활하기 편하다고 할 수 있겠다.

앉아서 세계 구경 하니 가슴이 탁 트인다.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Today I am also spending my day in the grace of the Lord and the Virgin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Thank you, healthy, I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