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아버지들 어머니에 대한 아름다운 얘기는 많지만 아버지 얘기는 뜸하다 보니 세상에 아버지란? 이름만 남아있어 보여요. 내일이 어버이날인데 병원 출입을 통제하므로 어머니께 안부 전화로 대체하고 대신 하늘 계신 아버지를 떠올려봅니다. 제 아버지께서도 좋은 것은 자식들에게 주시고 버릴 것은 당신이 안으시며 가족 생각만 하시다 일찍 돌아가셨지요. 그러다 보니 아버지란? "원래 그런가 보다." 싶었고! 관심에서 멀어져 있었던 건? 철들기 전에 돌아가신 탓도 있지만, 그처럼 아버지란? 묵묵히 가족을 위해 희생하면서 열망들은 가슴에 품고 사셔야 하는 무게감 있는 단어로만 알았기 때문이죠. 효도라는 것도 어머니에게 집중되고 아버지는 곁뿌리 취급했던 것이, 어머니 같은 양육의 애절함이 없어서 그랬을까요? 하지만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