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성경 성서 말씀

[마태] 8장 5절 - 34절 <백인대장의 병든 종을 고치시다, 외~~>

수성구 2016. 1. 12. 04:40

[마태] 8장 5절 - 34절 <백인대장의 병든 종을 고치시다, 외~~> |성경 이어쓰기

 

 

                                                                                                                                                            

                          

                                     마태오 복음서

 

            백인대장의 병든 종을 고치시다 (루카 7,1-10 ; 요한 4,43-54)

          5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에 들어가셨을 때에 한 백인대장이 다가

              와 도움을 청하였다.

          6  그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제 종이 중풍으로 집에 드러누워 있

              는데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7  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 하시자,

          8  백인대장이 대답하였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

              을 것입니다.

          9  사실 저는 상관 밑에 있는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

              어서, 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

              또 제 노예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

         10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감탄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이들

              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11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모여 와, 하늘

              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함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

              이다.

         12  그러나 하느님 나라의 상속자들은 바깥 어둠 속으로 쫓겨나, 거기

              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13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가 믿

              은 대로 될 것이다." 바로 그 시간에 종이 나았다.

 

              베드로의 병든 장모를 고치시다 (마르 1,29-31 ; 루카 4,38-39)

         14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집으로 가셨을 때,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드러누워 있는 것을 보셨다.

         15  예수님께서 당신 손을 그 부인의 손에 대시니 열이 가셨다. 그래서

              부인은 일어나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

 

              많은 병자를 고치시다 (마르 1,32-34 ; 루카 4,40-41)

         16       저녁이 되자 사람들이 마귀 들린 이들을 예수님께 많이 데리

              고 왔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으로 악령들을 쫓아내시고, 앓는 사람

              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17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그는 우리의 병고를 떠맡고

                      우리의 질병을 짊어졌다."ㄱ)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예수님을 따르려면 (루카 9,57-62)

         18       예수님께서는 둘러선 군중을 보시고 제자들에게 호수 건너편 

              으로 가라고 명령하셨다.       

         19  그때에 한 율법 학자가 다가와 예수님께, "스승님, 어디로 가시든

              지 저는 스승님을 따르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0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여우들도 굴이 있고 하늘

              의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조차 

              없다."

         21       그분의 제자들 가운데 어떤 이가, "주님, 먼저 집에 가서 아버

              지의 장사를 지내게 허락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2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너는 나를 따라라. 죽은 이들의 장사는 죽은

              이들이 지내도록 내버려 두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풍랑을 가라앉히시다 (마르 4,35-41 ; 루카 8,22-25)

         23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시자 제자들도 그분을 따랐다.

         24  그때 호수에 큰 풍랑이 일어 배가 파도에 뒤덮이게 되었다. 그런데

              도 예수님께서는 주무시고 계셨다.

         25  제자들이 다가가 예수님을 깨우며, "주님, 구해 주십시오. 저희가

              죽게 되었습니다." 하였다.

         26  그러자 그분은 "왜 겁을 내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하고 말씀

              하셨다. 그런 다음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

              주 고요해졌다.

         27  그 사람들은 놀라워하며 말하였다. "이분이 어떤 분이시기에 바람과

              호수까지 복종하는가?"

 

              ㄱ) 이사 53,4

 

              마귀들과 돼지 떼 (마르 5, 1-20 ; 루카 8,26-39)

         28       예수님께서 건너편 가다라인들의 지방에 이르셨을 때, 마귀들

              린 사람 둘이 무덤에서 나와 그분께 마주 왔다. 그들은 너무나 사

              나워 아무도 그 길로 다닐 수가 없었다.

         29  그런데 그들이 "하느님의 아드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때가 되기도 전에 저희를 괴롭히시려고 여기에 오셨습

              니까" 하고 외쳤다.

         30  마침 그들에게서 멀리 떨어진 곳에 놓아 기르는 많은 돼지 떼가

              있었다.

         31  마귀들이 예수님께, "저희를 쫓아내시려거든 저 돼지 떼 속으로나

              들여보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32  예수님께서 "가라." 하고 말씀하시자, 마귀들이 나와서 돼지들 속

              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돼지 떼가 모두 호수를 향해 비탈을 내리 달려 물속에 빠져

              죽고 말았다.

         33  돼지를 치던 이들이 달아나 그 고을로 가서는, 이 모든 일과 마귀

              들렸던 이들의 일을 알렸다.

         34  그러자 온 고을 주민들이 예수님을 만나러 나왔다. 그들은 그분을

              보고 저희 고장에서 떠나가 주십사고 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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