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3장 1절 ~17절 <세례자 요한의 설교>|성경 이어쓰기
마태오 복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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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세례자 요한의 설교 (마르 1,1~8; 루카 3,1~9. 15~16; 요한 1,19~28)
1. 그 무렵에 세례자 요한이 나타나 유다 광야에서 이렇게 선포하였다.
2. ○ “회개하여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3. ○ 요한은 이사야 예언자가 말한 바로 그 사람이다. 이사야는 이렇게 말하였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ㄱ)’”
4. 요한은 낙타털로 된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둘렀다.
그의 음식은 메뚜기와 들꿀이었다.
5. ○ 그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요르단 부근 지방의 모든 사람이 그에게 나아가,
6. ○ 자기 죄를 고백하며 요르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았다.
7. 그러나 요한은 많은 바리사이와 사두가이가
자기에게 세례를 받으러 오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독사들의 자식들아, 다가오는 진노를 피하라고 누가 너희에게 일러 주더냐?
8. ○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라.
9. ○ 그리고 ‘우리는 아브라함을 조상으로 모시고 있다.’고 말할 생각일랑 하지 마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는데, 하느님께서는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녀들을 만드실 수 있다.
10. ○ 도끼가 이미 나무뿌리에 닿아 있다.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모두 찍혀서 불 속에 던져진다.
11. 나는 너희를 회개시키려고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러나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시다.
나는 그분의 신발을 들고 다닐 자격조차 없다.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12. ○ 또 손에 키를 드시고 당신의 타작마당을 깨끗이 하시어,
알곡은 곳간에 모아들이시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워 버리실 것이다.”
세례를 받으시다 (마르 1,9~11; 루카 3,21~22)
13.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려고
갈릴래아에서 요르단으로 그를 찾아가셨다.
14. ○ 그러나 요한은 “제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선생님께서 저에게 오시다니요?” 하면서 그분을 말렸다.
15. ○ 예수님께서는 “지금은 이대로 하십시오. 우리는 이렇게 해서
마땅히 모든 의로움을 이루어야 합니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제야 요한이 예수님의 뜻을 받아들였다.
16. ○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셨다.
그때 그분께 하늘이 열렸다.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영이
비둘기처럼 당신 위로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
17. ○ 그리고 하늘에서 이렇게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ㄴ)
ㄱ) 이사 40.3. ㄴ) 시편 2,7; 이사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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