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문을 여는 기도
♥ 오늘의 본문 / 창세기 32: 9 ~ 12
♥ 오늘의 찬송 / (새) 546장, 542장.
♥ 오늘의 요절 /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반드시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12절)
♥ 묵상 길잡이 :곤고한 날에 간절히 기도할 수 있는 대상이 있는 사람이 복된 사람임을 알고 성경에 약속된 하나님의 은혜의 말씀을 기억하며 기도하게 합니다.
♥ 살펴보기 : 때는 한밤중이었고 에서와 그의 군사들이 야곱에게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에서는 야곱을 죽일 수도 있었다. 야곱은 심히 두렵고 답답해져 자기와 동행한 사람들을 양과 소와 낙타를 두 떼로 나누었다. 그는 에서가 와서 한 떼를 치면 남은 한 떼는 피하리라 여겼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안전할 수 없었다. 그래서 야곱은 그 옛날 빈손으로 외삼촌 집에 가던 길에서 받았던 하나님의 그 언약을 붙들고 기도했다.
♥ 묵 상 : 야곱과 에서처럼 전혀 다른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의 재물과 힘만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에서와 같은 사람, 그리고 야곱처럼 유약하고 비겁하지만 힘들 때마다 하나님만 의지하며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첫째, 주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억함.
야곱은 형이 자신을 향해 400명의 군사를 이끌고 진격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심히 두렵고 답답했습니다. 그는 형의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준비한 뒤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야곱은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9절)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간절히 부르짖었습니다.
둘째, 그 약속을 지키신 것을 고백함.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10절) 야곱은 빈손으로 고향을 떠날 때 빈들에서 주님이 약속하신 것을 지키신 신실하신 분임을 기억했습니다. 그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실하심을"(10절) 감히 감당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을 고백했습니다.
셋째, 다시 그 약속을 붙들고 기도함.
야곱은 에서가 두려웠습니다. "내가 그를 두려워함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이 나기 때문이니이다"(11절) 그래서 그는 "내가 반드시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12절) 말씀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다시 붙들고 기도했습니다.
야곱의 기도는 간절했습니다. 그날 밤 그는 하나님과 씨름하여 반드시 응답을 받아낼 기세였습니다.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창32:28) 그리고 야곱은 결국 기도의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 짧은 예화 : 하나님이 꼼짝 못하시는 기도. ♥
"형제 여러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들을 알기 위해서 또 언제 하나님께서 이런 약속을 하셨는지 깨닫기 위해서 힘써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약속한 문제들과 시기를 잘 주의해 보십시오. 이것이야말로 묵상의 꿀벌이 더욱 신선한 맛을 빨아올릴 꽃입니다."(찰스 스펄전) 하나님을 가장 꼼짝 못하게 하는 기도는 하나님이 내개 약속하신 말씀을 붙들고 간구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이 하신 약속을 결코 잊으신다거나 안 지키시는 일이 없으신 신실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 삶의 적용 : 모든 성경의 말씀들을 내게 주신 약속으로 믿고 기도하자.
♥ 기도 : 모든 약속을 지키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감사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