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오 복음] 마태오 22, 8-9신약성경
<마태오 복음서 22장 1절-22절>
22장
<1절-14절 : 혼인 잔치의 비유>
혼인 잔치의 비유 (루카 14,15-24)
1 예수님께서는 또 여러 가지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2 “하늘 나라는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
3 그는 종들을 보내어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을 불러오게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오려고 하지 않았다.
4 그래서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렇게 일렀다. ‘초대받은 이들에게, ′내가 잔칫상을 이미 차렸소. 황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준비를 마쳤으니, 어서 혼인 잔치에 오시오.′ 하고 말하여라.’
5 그러나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어떤 자는 밭으로 가고 어떤 자는 장사하러 갔다.
6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종들을 붙잡아 때리고 죽였다.
7 임금은 진노하였다. 그래서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자들을 없애고 그들의 고을을 불살라 버렸다.
8 그러고 나서 종들에게 말하였다.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는데 초대받은 자들은 마땅하지 않구나.
9 그러니 고을 어귀로 가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 오너라.’
10 그래서 그 종들은 거리에 나가 악한 사람 선한 사람 할 것 없이 만나는 대로 데려왔다. 잔칫방은 손님들로 가득 찼다.
11 임금이 손님들을 둘러보려고 들어왔다가, 혼인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 하나를 보고,
12 ‘친구여, 그대는 혼인 예복도 갖추지 않고 어떻게 여기 들어왔나?’ 하고 물으니, 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다.
13 그러자 임금이 하인들에게 말하였다. ‘이자의 손과 발을 묶어서 바깥 어둠 속으로 내던져 버려라.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14 사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
22장
8절..
<그러고 나서 종들에게 말하였다.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는데 초대받은 자들은 마땅하지 않구나.>--
이제 임금은 종들에게 다른 사람들을 불러 오라고 지시합니다.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는데' 라는 말은 메시아의 왕국이 이미 시작되었음을 암시합니다.
'초대받은 자들은 마땅하지 않구나.' 라는 말은 처음에 초대받은 사람들(처음에 선택되었던 이스라엘)은 그 자격을 잃었다는 뜻입니다. 그들이 자격을 잃은 것은 그들 스스로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9절..
<그러니 고을 어귀로 가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 오너라.'>--
'고을 어귀'는 원문에서는 '출구'를 뜻하는 단어로 되어 있는데, '성문', 또는 '한 도시에서 나와서 시외로 들어서는 길목'을 뜻합니다.
즉 여러 민족과 온갖 종류의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거래하고 잡담을 나누고 휴식하는 곳입니다.
(공동번역 성서는 '거리에 나가서' 라고 번역했는데 적절하지 않은 번역입니다.)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 오너라.' 라는 지시는 '모든 사람'을 초대하라는 지시입니다. 즉 인류 전체가 초대받았음을 뜻합니다.
'아무나 만나는 대로' 라는 말은 그 초대에 아무런 제한이 없음을 뜻합니다. 즉 이스라엘 민족의 특권이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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