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너무 불편하다면
비추라/김득수
어떤 친구를 만나면
마음이 편해지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마음이 불편해지는
친구가 있다,
마음 편치 못한 친구와
이야기 몇 마디를 나누다 보면 서로 영이 맞지도 않아
말문이 막히고
가슴이 왠지 답답해진다,
그런 친구는 이해심도 없어
자기주장이 강하고 함께할수록 영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일만 생겨 다툼이 자주 생길
수밖에 없다.
가까이하고 싶지 않아도
자주 찾아오고 긴 세월 함께할 수밖에 없는 친구는
정말 피할 수도 없는 피곤한 존재이다,
그렇다면 아름다운 삶을 공존키 위해선
마음을 터놓고 그 친구의 굳게 닫힌 마음이 열리도록
많은 기도와 노력이 필요하다.
결국,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순수한 마음뿐이기에 불편한 친구의 마음을 지혜롭게
잘 움직여 그를 사랑으로 품을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렇듯 불편한 친구를
변화를 시키고 나면 누구보다도 가까워져 좋은 친구가
될 수 있고
삶 속에서 그런 친구는 힘들게
주님은 다신 붙여 주지
않을 것이다,
훗날 마음이 불편한 친구들을
또 만나도 이미 기도해 줄 수 있는 사랑의 열쇠가
나 자신이게도 있기에
더는 문제가 안 된다.
그런 친구를
다스리고 치유할 수 있는 자는
남을 섬길 수 있는 자요, 주님과 가까운 자라
세상엔 적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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