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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수성구 2015. 2. 19. 03:12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詩 藝香 도지현 해마다 다가오는 날이지만 늘 설레는 마음 그리움으로만 머물던 고향 꿈 속에서라도 가고 싶은 그곳 나 이제 돌아가리라 그립디 그리운 가족 친지들 오랜 세월 그리워하던 동무들아 소꿉장난 하던 그 시절로 돌아가자 색동저고리 꽃분홍 치마 예쁘게 차려 입고 세배하러 다니면 앞집 검둥이 뒷집 얼룩이 덩달아 좋아하던 아름다운 시절이었지 어제는 까치들의 설날이었고 오늘은 우리의 설날이니 푸짐한 음식에 넉넉한 인심 함지박만큼 먹고 우리님들 오늘만큼은 행복 충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