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앙의 진의(眞意) ♥★ 신앙이란 하나님의 속성인 진실성에 의존되는 것이요, 하나님과 인간의 종교적 관계에서만 그 참 뜻이 드러난다. 종교적 관계란 인간의 도덕적 행위나 인간 성품의 고상한 표현보다 그 차원이 높다. 신앙은 하나님의 값없이 주시는 선물인 동시에 인간의 응답적이고 호응적인 의무를 동시적으로 내포하고 있다. 신약에서 야고보의 신앙관은 바울의 정의와 차이가 있는 것 같지만 이것은 이율배반이 아니고 상호 보완적 관계이며, 성경(신구약)은 두 가지 면을 동시에 강조하고 있다. 신앙은 인간감정의 승화(昇華)나 종교적 자각이나 심리현상 혹은 자기망각의 엑스타시(Ecstasy, 몰아경)의 범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범위를 초월한 계시적(Revelation) 요소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신앙은 은혜의 선물이요, 구원의 방법이지, 원인이나 제일 원리가 아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의 신념이 곧 하나님과 인간의 교차점이요, 만남이요, 비약이요, 4차원이다. 인간의 지 ․ 정 ․ 의의 요소를 제거한 학파는 신비주의로 흘렀고, 종교적 영적인 사고개념을 제외했던 이성주의와 회의주의는 나중에 불가지론으로 전락했다. 성경에는 “귀 있는 자는 들으라.”했고, “읽는 자는 깨달으라.”했고, “깨닫지 못하느냐”라고 다짐하셨다. 또 같은 의미에서 신앙은 주어진 것이요 값없이 불가항력적으로 거역할 수 없어서 붙잡힌 신앙으로 은혜에 몰리게 된다(고후 5:14). 이 두 가지 동시적으로 깨닫는 것이 복이요, 은혜의 단계요, 성숙한 신앙이다. 이것은 신앙과 이성에서 깨달아야 하고, 일시적인 감흥도 있고, 역사적으로 수긍도 하나, 그것으로 만족한 신앙 혹은 구원적인 신앙이라 일컬을 수는 없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엡 2:8~9).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 2:14, 26) 2015. 2. 15 바른 신앙관의 그리스도인의 긍지를 나타내는 당신이길 ..... 柳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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