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은 타오름의 달
시 / 임 향
8월은
빨간 칸나꽃 정열이
해보다 더 뜨겁게 가슴을 태워도
삼복의 무더위가 시리도록
네가 그리운 계절
하늘에서 해가
땅 위에선 가슴이 타는
정열의 달
내가 태어나 실록은 초록 깊게 타고
가슴은 성하의 깊이처럼 뜨겁게
식을 줄 모르는 발현의 덩굴손
어느 것 하나 버릴 수 없는
내 방황의 계절
8월은 타오름의 달
끊임없이 용솟음치는
오직 타오름만 있을 뿐
이젠 쉬고 싶은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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