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신뢰 (信賴).

수성구 2022. 4. 28. 05:28

신뢰 (信賴).

◎  신뢰 (信賴).  ◎

 

신 뢰 검은 콩 한 말과, 흰콩 한 말을

섞는 것은 한 순간이지만,

 

다시 원래대로 구분하려면,

한 나절이 걸려도 부족합니다.

 

신뢰를 쌓는 데는 여러 해가 걸려도,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 입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

수 많은 말을 합니다.

 

말은 주의해서 다루지 않으면,

서로에게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 화가 나서 상대방의 마음을

해치지 않도록,

 

요리사가 칼을 대하듯

주의해야 합니다.

 

내 마음의 그릇에,

좋은 마음과 좋은 생각을 담는다면,

 

말 또는 글로써

공든 탑이 무너지는 일은 없습니다.

이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합니다...

 

어느 아파트 근처에 있는

세탁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세탁소 전부를 태웠고,

며칠이 지난 후 아파트 벽보에는

 

'사과문' 하나가 붙었습니다.

 

사과문에는 "화재로 옷이 모두 타서 너무너무 죄송하다."는

이야기와, "옷을 맡기신 분들은, 옷 종류와 수량을 신고해 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공고가 붙은 후,

한 주민이 공고문 아래에 글을 적고 갔습니다.

 

당연히 옷 종류와 수량을 적어놓은

글인 줄 알았지만 뜻밖에도

그런 글이 아니었습니다.

 

"아저씨! 저는 양복이 한 벌 뿐이지만,

 

보상받지 않겠습니다.

그 많은 옷에 대해 어떻게 변상을 하시겠습니까?

용기를 내세요...

 

그 주민 한 마디 글에,

아파트 주민들이 자진해서

 

속속 배상을 받지 않겠다고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글이, 공고문 여백을

빼곡히 채워 갔습니다.

 

그 후 누군가 금일봉을 전했고,

금일봉이 전달된 사실이 알려지자,

 

또 다른 누군가도,

또 다른 누군가도,

도움의 손길을 보냈 습니다.

 

얼마 뒤 아파트 벽보에

또 한 장의 종이가 붙었습니다.

다름 아닌 세탁소 주인의 '감사문'이었습니다.

"주민 여러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월남전에서 벌어온 돈으로,

어렵게 일궈온 삶이었는데,

 

한순간에 모두 잃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이,

 

저와 제 가족의 삶에 새로운 희망을 주셨습니다.

손님 여러분들의 사랑과 배려로,

 

저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과 용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깊이 감사드리며, 주신 은혜에 꼭 보답하겠습니다.'

나비의 날갯짓처럼 작은 변화가,

폭풍우와 같은 커다란 변화를

유발시키는 현상을,

 

'나비효과'라고 합니다.

 

나비효과처럼,

혼자만의 작은 선행과 배려로

 

시작된 일이, 세상 전체를

움직이고 변화시킬 만큼

큰 힘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희망이 없는 사람도,

가진 것이 없는 사람도,

 

따뜻한 말 한마디에 용기를 가지고,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좋은 글에서- <보내온 메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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