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첫 자리에 모셔야 할 하느님
삶의 첫 자리에 모셔야 할 하느님
인간은 하느님을 중심에 두었을 때만
완전한 균형과 아름다움을 갖출 수 있습니다.
잔 다르크 성녀는 ‘하느님이 우선이다.’라고 했습니다.
기도에 충실함으로써 우리는구체적이고 효과적으로
하느님께 첫 자리를 내어 드립니다.
기도에 충실하지 않는다면 하느님께 우선순위를 둔다는 것이
마음뿐이지 착각일 수 있습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살아계신 하느님의 인격이 아니라
자신의 자아(ego)를 교묘하면서도 확실하게 삶의 중심에 둡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욕망과 유혹, 두려움으로 산만해 집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사람은 설사 자아의 무게라든가,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이기주의와 자신을 우선시 하려는
내부적인 힘에 직면할지라도, 자신을 중심에 두는 것에서
벗어나 삶 안에 조금씩 하느님의 자리를 마련하면서
그분을 중심에 모시게 됩니다.
이렇게 하느님을 첫 자리에 모시게 되면
생활에 통일성과 일관성이 생깁니다.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버리는 자다.”(루카11.23)
하느님께 첫 자리를 드리지 않으면
우리는 쉽게 무관심과 게으름에 떨어지거나
집착과 애착 산만함과 불필요한 걱정에 쌓이게 됩니다.
기도를 통한 하느님과 우리 사이에
관계가 맺어지면 삶은 안정을 찾습니다.
기도는 하느님 안에 뿌리내리고,
그분 안에서 힘과 안전을 가르쳐 줄 뿐 아니라,
다른 이를 위한 든든한 지원자가 되게 해 줍니다.
바오로 성인은 “우리의 외적 인간은 쇠퇴해 가더라도,
우리의 내적 인간은 나날이 새로워집니다.”(2코린4.16)
- 사랑하기 위하여 기도를 배운다. 중-
[자크 필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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